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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월) 민수기 9장 운영자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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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9장 [개역개정]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6  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찌함이니이까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19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1130() 민수기 9

<핵심묵상 구절>

 

1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9:1-5)

 

민수기 9장에는 출애굽 이후 처음 지킨 유월절 절기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난 이후 처음 맞는 생일이자, 곧 있을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의 출정식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진 이 유월절을 대대로 지키라고 분명히 지시하셨지만(12:42), 안타깝게도 이후 성경에는 유월절이 지켜졌다는 흔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간혹 남 유다의 훌륭한 선왕들(히스기야, 요시야 등)이 유월절을 지킨 기록을 특별하게 여겨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시간적으로 유월절 예식을 마친 후에, 출애굽 둘째 해 21일부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인구조사가 진행됩니다. 민수기 1장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유월절 예식을 치르고 이제 남은 것은 하나님의 군대인 이스라엘의 진군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10장에서는 우렁찬 나팔소리를 신호로 드디어 이스라엘 군대가 대열을 갖추어 세상(광야)으로 진군하기 시작합니다. 군대의 출정을 앞에 두고 유월절 예식을 치른 것은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출정하는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은 여느 세상의 군대와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군대입니다. 세상의 군대가 모두 자신의 힘과 무기, 강함을 의지하는 군대라면,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군대였습니다. 그들의 강함은 그들이 의지하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는 대대적인 출정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과거에 받은 출애굽의 은혜를 되새기며 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필수적인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대가 유월절 예식으로 출정식을 치렀듯이, 매일 아침 세상으로 나아가기 전, 하나님께서 보잘 것 없는 내 삶에 처음 찾아와 주셨던 그 시절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 조건 없는 은혜를 기억할 때, 오직 은혜로 얻게 된 나의 변화된 정체성을 기억할 때, 오늘 내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영적으로 해석하며 소망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주님을 향한 뜨거웠던 사랑을 되새기며 맡겨주신 사명을 믿음으로 힘써 감당하며, 주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의 발걸음 옮겨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 :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합니까?

 

기도 : “주여,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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