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수) 민수기 21장 | 운영자 | 2020-1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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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21장 [개역개정] 1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고 11 오봇을 떠나 모압 앞쪽 해 돋는 쪽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을 쳤고 12 거기를 떠나 세렛 골짜기에 진을 쳤고 13 거기를 떠나 아모리인의 영토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곳이라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지휘관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규와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19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22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의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그 전 모압 왕을 치고 그의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의 손에서 빼앗았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이르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하게 하였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하게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주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사람을 보내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촌락들을 빼앗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33 ○그들이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12월 16일(수) 민수기 21장
<핵심묵상 구절> “8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민 21:8-9) 민수기 21장에는 이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출애굽 2세대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애굽 2세대는 전투에 앞서서 자기 생각대로 행동한 1세대와는 달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오늘 기도의 응답으로 승리를 체험한 장소인 ‘호르마’는 이전 출애굽 1세대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무모하게 전투에 나섰다가 패배한 곳이기에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또 21장 후반부에 나오는 바산 왕 ‘옥’ 과의 전투 역시 출애굽 1세대와는 달라진 강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바산 왕 옥은, 출애굽 1세대가 그렇게도 두려워하며 자신들은 그 앞에 메뚜기와 다를 바 없다며 슬퍼하던 ‘아낙자손’과 같은 거인족이었습니다. 그 바산 왕 옥을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손쉽게 물리칩니다. 과연 출애굽 2세대의 믿음은 확실히 1세대와는 달랐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온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불평과 원망의 자세가 본성 깊이 배여 있습니다. 에돔 땅을 우회하여 가나안으로 진입하는 길이 험했는지, 그들은 금세 불평을 합니다. 앞장에서는 말없이 물을 주신 하나님은, 이번에는 불 뱀을 보내 불평한 백성들을 물게 하십니다. 그리고 불 뱀으로 인해 백성들이 뉘우쳐 부르짖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 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아 높이 세우고 그것을 바라보는 자마다 뱀의 독에서 나음을 얻어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그 효력에 대한 생생한 그림입니다. 이것은 출애굽 2세대의 불평과 원망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죄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죽음의 독으로 출렁이는 죄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우리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그것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했던 것처럼, 마음의 눈을 들어 그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 뿐입니다. 말씀을 통해 출애굽 2세대에 소망을 두고 그들을 담금질 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동시에 불신앙의 표현인 불평과 원망은 얼마나 위험하고 두려운 것인지 또 한 번 보게 됩니다. 성경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이 얼마나 위험한 독인가를 가르쳐 줍니다. ● 묵상 : 믿음이 자라는 듯 하다가 다시금 원망하고 불평하는 내 모습을 돌아봅니다.
● 기도 : “해결하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십자가를 더욱 바라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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