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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1일(월) 민수기 24장 운영자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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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24장 [개역개정]

1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2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3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5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  그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 가에 있으리로다 그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의 나라가 흥왕하리로다

8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의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  꿇어 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10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12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13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15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19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20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아말렉은 민족들의 으뜸이나 그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21  또 겐 족속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네 거처가 견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22  그러나 가인이 쇠약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23  또 예언하여 이르기를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24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힐 것이나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25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가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1221() 민수기 24

 

<핵심묵상 구절>

17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18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24:17-18)

 

오늘 민수기 24장으로 마무리되는 발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발람의 이야기는 생각할수록 기이합니다. 그의 입을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축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공유하며 실제로 이스라엘을 축복하기까지 했던 인물입니다. 발람의 예언들은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을 통해 선포된 예언의 말씀들과 비교해 보아도, 전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렇게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물질에 대한 탐심에 눈이 먼, 발람의 입을 통해 선포되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기이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발람의 행위는 겉으로 보아서는 흠잡기 어려울 만큼 완벽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1) 하나님의 영을 통해(2),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특별히 발람의 마지막 네 번째 예언은 그리스도에 대한 선명한 예언으로 들립니다.(17-19) 그러나 다음 장에 보면 그의 마음 깊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던 탐심은 끝내 그 본 모습을 드러내어 발락에게 간계를 전해주는 것을 봅니다. 발락은 그 악한 행위에 대한 대가로 하나님께서 미디안을 심판하실 때 함께 심판을 받아 죽고 맙니다.(31:1-8) 우리는 여기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7:20)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결정적인 분별기준은 그들이 선포하는 메시지가 아니라 그들의 삶의 열매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참 하나님의 종이 아니더라도 발람과 같이 순도 높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의 열매까지 숨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말이 아닌, 그의 삶의 궤적과 그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을 보아야만 틀리지 않고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받은 은혜가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진정한 은혜가 맞는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발람도 은혜의 하나님을 경험했던 자라는 사실을 두려움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세속적 욕망을 충족시켜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 욕망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땅으로 잡아끄는 죄의 능력으로부터 자유케 합니다. 은혜는 우리를 하나님께로 강하게 이끕니다. 이 은혜의 능력이 우리의 삶을 온전히 다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중 아무도 세속적 욕망으로 인해 발람의 어그러진 길을 따라가는 불행한 삶이 없기를 기도합니다.(벧후2:15, 1:11)

 

묵상 : 받은 은혜로 나는 세상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까?

 

기도 : “주여, 받은 은혜로 인하여 욕심으로부터 자유하게 하소서!”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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