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월요일- 금요일 신명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신명기 10장 [개역개정]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1월 27일(수) 신명기 10장

<핵심묵상 구절>

“12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13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 10:12-13)

그리스도의 나라는 “겸손”이라는 기초 위에 세워집니다. 그렇기에 이 “겸손”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겸손”을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 실패의 경험들을 돌아볼 때 더욱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모세의 고별설교인 신명기는 총 4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두 번째 설교가 그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설교는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들을 지켜 행해야 할 당위성을 강조한 전반부(5장-11장)와 지켜야 할 계명들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적시한 후반부(12장-26장)가 그것입니다. 오늘 살펴보는 10장은 전반부의 결론에 해당하는 11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순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힘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11절까지는 9장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실패와 반역의 역사를 더듬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악을 용서하시고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 판을 다시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회고합니다. 그래서 장차 거머쥘 가나안 정복전쟁의 승리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라는 권면과 함께, 12절부터는 모세가 지금까지의 메시지를 한 차례 매듭지으며 정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과 “행위”를 모두 요구하신다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12-13절) 그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을 격려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놀라운 사랑을 집중해서 조명합니다.(14-22절)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의 관계에는 그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반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기존의 계획과 은혜를 철회하지 않으신다는 가시적인 증거로 십계명의 두 돌 판을 선물로 주신 것을 볼 때, 그 사실이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나 보입니다.(1-5절)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하여 읽고 순종하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 묵상 :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