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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6일(수) 사무엘상 8장 운영자 202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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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금요일 사무엘상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사무엘상 8장 [개역개정]

1 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2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3 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5월 26일(수) 사무엘상 8장


 

<핵심묵상 구절>

“5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삼상 8:5-7)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사무엘을 찾아와 뜻밖의 사안을 요구했으니, 바로 “우리에게도 왕을 세워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표면적인 명분은 사무엘의 아들들 때문이었지만(3) 그들이 왕을 요구한 결정적인 이유는 ‘모든 나라와 같이’(5)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 방식에 답답함을 느낀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사사들이 일어나 구원하기는 했지만, 지파 체제로는 집결도 어렵고 효율적인 대응도 어렵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들이 처한 문제의 핵심은 시스템의 문제라고 파악했습니다. 자신들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의 원인이, 이 반복되는 패턴의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정과 시스템의 문제로 본 것입니다. 사무엘이 그들의 요구를 들었을 때, 사무엘은 당연히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못마땅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그 요구대로 들어주라”(7, 9)고 하십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도 이를 기뻐하실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백성들의 중심을 훤히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요구대로 들어주라고 하십니다. 그렇지만 ‘왕의 제도’에 대해 ‘엄히 경고하고 가르치라’고 명령하십니다(9). 허용하시되, 지금 그들 자신이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를 분명하게 인지시켜주라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그들이 요구하는 일반 왕정제도에서 드러나게 될  폐단과 부작용에 관한 것이었습니다(11-18). 그러나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백성들은 기어코 사무엘의 말을 ‘거절하여’ 자신들의 요구를 고집했고, 사무엘은 하나님의 재가 아래 이를 허락하고 그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저변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이 아닌 ‘자신들이 바라는 왕’을 요구하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그들의 요구는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폐위시키고, 그 자리에 자신들이 원하는 다른 나라의 왕과 같은 자를 앉히고자 하는 반역적인 행위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앙적 선택까지도 사용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사람의 생각에, “이래서는 안 되겠다. 좀 더 나은 방법이 뭐가 없을까?” 그러고는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지 않고 결정해버리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하나님이 그를 완전히 버리지는 않으시더라도, 거기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결정을 강권적으로 막지 않으십니다. 그냥 허용하시고 두고 보십니다. 그것을 통해서도 하나님 뜻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걸어가는 길에는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이 반드시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모든 배후에 언제나 하나님이 계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 분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아도 언제나 우리 삶을 통치하시는 왕이 되십니다.



● 묵상 : 불신앙적인 선택까지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주님만이 우리를 다스리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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