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0일(금) 잠언 8장 | 운영자 | 2022-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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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8장 [개역개정] 1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2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네거리에 서며 3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이르되 4 사람들아 내가 너희를 부르며 내가 인자들에게 소리를 높이노라 5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지니라 6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 7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 8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에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 9 이는 다 총명 있는 자가 밝히 아는 바요 지식 얻은 자가 정직하게 여기는 바니라 10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 11 대저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에 비교할 수 없음이니라 12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을 찾아 얻나니 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 14 내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 15 나로 말미암아 왕들이 치리하며 방백들이 공의를 세우며 16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 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22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23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24 아직 바다가 생기지 아니하였고 큰 샘들이 있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며 25 산이 세워지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내가 이미 났으니 26 하나님이 아직 땅도, 들도, 세상 진토의 근원도 짓지 아니하셨을 때에라 27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고 28 그가 위로 구름 하늘을 견고하게 하시며 바다의 샘들을 힘 있게 하시며 29 바다의 한계를 정하여 물이 명령을 거스르지 못하게 하시며 또 땅의 기초를 정하실 때에 30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31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32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33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 34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36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12월 30일(금) 잠언 8장
<핵심묵상 구절>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잠 8:32)
잠언 8장에서의 ‘지혜’는 이전 장의 ‘음녀’와 대비되는 사람의 모습으로 의인화됩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서서 사람들을 향해 소리치기 시작합니다.(1-3절)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절) 그는 사람들을 향해서 세 가지의 근거를 들면서 자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근거는 자신의 말이 진리이고 정의이기 때문입니다.(4-9절)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7절) 지혜는 거짓된 것을 분별하며 선과 악을 구별합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소유하는 것은 은과 금을 얻는 것보다 더욱 귀합니다.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10절) 두 번째 근거는 지혜의 말이 삶에 실제적인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참 지식이 되고 삶의 길을 인도하는 능력이 됩니다. 왕들과 지휘관들은 지혜를 통해 공의를 세우고 재판관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12-16절) “나로 말미암아 재상과 존귀한 자 곧 모든 의로운 재판관들이 다스리느니라”.(16절) 그러므로 지혜는 어떤 것보다 좋으며 그것을 간절히 구하는 자가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17-21절)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18절)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19절) 지혜의 말을 들어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지혜의 말씀이 하나님의 창조의 때부터 함께 하였고 창조의 역사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좀 더 신앙적이고 근본적인 이유입니다.(22-31절)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22절)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23절)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지혜의 말씀이고 그 지혜는 능력이 되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그러므로 지혜는 하나님의 본체시고 사람의 근본이 됩니다. 이 지혜의 말씀은 정직하고 의로우며, 삶의 실제적인 능력이 되고, 신앙의 근본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자는 이것을 마음에 세기고 지혜의 말씀을 받을 때 복을 받게 될 것임을 다시 강조하며 8장을 마무리합니다.(32-36절) “아들들아 이제 내게 들으라 내 도를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32절)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은 단순히 교훈이나 듣기 좋은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의 가장 근원이 되고 우리를 신앙의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실제로 능력이 있어 우리의 삶에 영향력을 주는 것입니다. 논어에 나오는 “本立而道生”(근본이 서면 길이 생긴다)란 말처럼 지혜의 말씀은 우리 삶의 근본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그로부터 나옵니다. 그러므로 지혜의 말씀을 모르는 신앙은 온전한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지혜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항상 복된 길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근본은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지혜의 말씀을 삶의 근본으로 삼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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