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9일(목) 잠언 7장 | 운영자 | 2022-1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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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7장 [개역개정]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 2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11 이 여인은 떠들며 완악하며 그의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24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25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26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27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
12월 29일(목) 잠언 7장
<핵심묵상 구절> “22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23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잠 7:22-23)
잠언 6장 후반부에 이어 7장에서도 간음에 대한 경고가 이어집니다. 이 권면 역시 지혜에 대한 일반적인 강조로 시작됩니다.(1-5절)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계명을 간직하라”.(1절) 지혜에 대한 강조는 자연스럽게 음녀와 이방 여인의 유혹에 대한 경고로 이어집니다. 지혜자는 한 젊은이의 경험을 통해 유혹에 빠진 어리석은 모습에 대하여 권면합니다.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6-7절) 그 어리석은 젊은이는 음녀의 골목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에서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었을 때 그는 그곳에서 음녀의 유혹을 받습니다.(8-10절) 이 여인은 그 골목에서 항상 사람들을 꾀는 여인으로 이 골목을 서성이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를 붙들고 유혹의 몸짓과 말을 전합니다.(13절) 이 여인은 아마도 이방 여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방종교적인 제사를 드리고 그것에 합당한 행위를 위해 젊은이를 유혹하는 듯한 표현이 등장합니다.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13-14절) 이제 이 여인은 젊은이를 향해 자신의 침실로 가자는 유혹을 합니다.(15-17절) 심지어 이 여인은 남편까지 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18-19절) 이러한 여인의 말은 청년에게 엄청난 유혹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그 여인을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길은 유혹의 말처럼 행복한 길이 아니라 결국 멸망과 심판의 길이 됩니다.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21-22절) 지혜자는 어리석은 젊은이의 이야기를 통해 그 길이 사망으로 가는 길임을 경고하며 지혜의 말을 따르라는 권면합니다.(23-26절)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24절)
이 젊은이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죄는 관심과 시선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가가 그 길의 시작이 됩니다. 젊은이의 관심은 음녀의 골목이었고 그것에 유혹을 받는 순간 넘어갈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시선과 마음을 오직 지혜의 말씀에 두라고 권면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며 오늘도 말씀 안에서 주를 바라보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오늘 우리의 관심과 시선은 어디에 있습니까? ● 기도 : “우리의 시선과 마음을 오직 지혜의 말씀을 두게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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