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19장 [개역개정]

1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하지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잘못 가느니라

3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9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10  미련한 자가 사치하는 것이 적당하지 못하거든 하물며 종이 방백을 다스림이랴

11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택은 풀 위의 이슬 같으니라

13  미련한 아들은 그의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24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  망령된 증인은 정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1월 25일(수) 잠언 19장

<핵심묵상 구절>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잠언 19장의 앞부분은 재물에 관한 격언으로 시작합니다.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1절) 세상적인 기준에서는 부유하고 빠른 것이 더 좋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면서 미련한 길을 가는 것보다는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조금은 늦어도 옳은 길을 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좋은 길이 됩니다. 그리고 4절의 말씀,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4절) 이 격언은 단순히 재물의 많고 적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재물일 때 모였던 사람들이 그 재물이 떠나면 함께 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즉, 진정한 관계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도 피하지 못하리라”.(5절)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하는 것을 잠언에서는 계속해서 경계합니다. 특별히 그것이 재판과 관계되어 있을 때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6절) 많은 것을 가져도 옹색한 사람은 다른 이의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너그러운 마음과 베풀 줄 아는 손길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격언들은 다시 삶의 관계에 대한 것들입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11절) 혈기 부리는 것은 항상 문제의 시작이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은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줄 수 있습니다. 노하기에 빠른 자는 어리석은 자이고 그와 함께 한 이들에게 근심과 걱정이 됩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14절)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15절) 잠언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으로 여깁니다. 또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게으름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16절)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17절)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18절) 지혜로운 자는 타인에 대하여 행실을 삼가고,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자녀들을 사랑으로 훈계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마음대로 행동하며 긍휼함이 없고 자신의 기분대로 자녀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은 나 자신의 행실 뿐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욱 강조됩니다. 그 관계의 핵심은 다른 이를 향한 긍휼과 자비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일이 최고로 지혜로운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다른 이들을 용납하고 섬기며 마음을 전하는 귀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지혜로운 자는 이웃과 어떤 관계를 맺어갑니까?

● 기도 : “주여, 서로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임을 알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