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3일(금) 잠언 26장 | 운영자 | 2023-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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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26장 [개역개정]
1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2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4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5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6 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7 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 8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9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10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핵심묵상 구절> “10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잠 26:10-11) 잠언 26장에는 계속해서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격언집’이 이어집니다. 여기서는 미련한 자에 대한 격언들이 등장합니다. 미련한 자에 대한 정의보다는 그들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 가를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1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 같으니라 2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1-3절) 가장 먼저 미련한 자는 어떤 영광도 받을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그들에게는 ‘저주’가 찾아오는데 그것은 참새가 떠돌고 제비가 날아가는 것처럼 당연한 결과입니다. 말에게 채찍이 필요한 것처럼 미련한 자에게는 저주가 매가 됩니다. “4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5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4-5절) 이 두 개의 격언은 재미있습니다. 미련한 자가 어리석은 말을 할 때 그에게 대답하는 것은 함께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고 그의 말에 반응해주면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실제로 많이 경험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6미련한 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7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6-7절) 어떤 소식을 전할 때에 미련한 자를 통해 전하는 것은 잘못된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미련한 자의 말은 힘없는 다리처럼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8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9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8-9절) 미련한 자를 추켜세우는 것은 그를 교만하게 만드는 것이 됩니다. 물매에 매인 돌은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는 것처럼 미련한 자가 어디로 어떻게 튈지 알 수 없습니다. 미련한 자에게 그러한 영예는 마치 가시나무를 쥐고 흔드는 주정뱅이와도 같은 것입니다. “10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10-11절) 장인이 자신의 일을 미련한 자에게 맡기는 것은 아무런 상관없는 자에게 일을 시키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들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미련한 짓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12절) 스스로를 지혜롭게 높이는 자는 교만한 자로 이는 자신의 미련함을 아는 자보다 못합니다. 미련한 자는 자신이 미련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높이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들까지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내가 미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유념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며, 말씀을 듣고 배우며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부족한 내 모습을 말씀으로 채우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미련한 자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내가 정녕 미련한 자임을 깨닫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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