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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월) 잠언 27장 운영자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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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27장 [개역개정]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13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20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아니하느니라
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26 어린 양의 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2월 6일(월) 잠언 27장

<핵심묵상 구절>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잠 27:2)

 

  잠언 27장에서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격언들이 이어집니다.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2절) 먼저는 자신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가 아닌 다른 이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격언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시기하고 질투하는 관계의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3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4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야 누가 서리요”.(3-4절) 가까운 관계일수록 잘못에 대하여 정확히 지적해주어야 합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5절) 숨겨진 사랑보다 꾸짖음이 좋고 원수의 좋은 말보다 친구의 아픈 지적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10절)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매우 소중합니다. 그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이 있을 때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나중에 큰 재산이 되기 때문입니다. 13절에 격언이 이어집니다.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13절) 이 격언의 상황은 자신도 잘 모르는 자를 위해 보증 선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자랑하며 신뢰를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남을 위해 보증을 서는 자를 쉽게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14절) 이 격언도 재미 있습니다. 새벽에 큰소리로 인사를 받으면 그것이 욕을 먹은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기 위해 아무 때나 사람을 칭찬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를 인정하지 말고 오히려 욕을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15절) 다투기를 좋아하는 아내(지금은 부부를 모두 포함한다고 보면 좋습니다.)는 비 오는 날에 물이 새는 것처럼 좋지 못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제어할 수도 없고 오히려 상처가 될 뿐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17절) 이 격언들은 관계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철이 철을 다듬는 것처럼 좋은 관계 속에서 좋은 사람이 만들어집니다.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20절) 이 구절도 아주 흥미롭습니다. 스올과 아바돈은 당시의 죽음 이후에 가는 곳으로 지옥에서는 어떠한 만족도 얻지 못하는 것처럼 욕심으로 사는 사람은 어떤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1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22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이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고쳐지지 아니하느니라”.(21-22절) 칭찬이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하지만 미련한 자는 어떠한 연단이나 칭찬에도 성장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어떤 누구도 홀로 살아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안에서 인정과 칭찬을 받으며 살아가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람들의 짐이 되기도 합니다. 늘 겸손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겉으로만 그런 척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에 진실된 모습이 비춰지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나는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 하지는 않습니까?

● 기도 : “스스로 인정받고 칭찬받으려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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