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7일(월) 이사야 21장 | 운영자 | 2023-04-14 | |||
|
|||||
*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21장
1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2 혹독한 묵시가 내게 보였도다 속이는 자는 속이고 약탈하는 자는 약탈하도다 엘람이여 올라가고 메대여 에워싸라 그의 모든 탄식을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하시도다 3 이러므로 나의 요통이 심하여 해산이 임박한 여인의 고통 같은 고통이 나를 엄습하였으므로 내가 괴로워서 듣지 못하며 놀라서 보지 못하도다 4 내 마음이 어지럽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의 서광이 변하여 내게 떨림이 되도다 5 그들이 식탁을 베풀고 파수꾼을 세우고 먹고 마시도다 너희 고관들아 일어나 방패에 기름을 바를지어다 6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가서 파수꾼을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게 하되 7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 것과 나귀 떼와 낙타 떼를 보거든 귀 기울여 자세히 들으라 하셨더니 8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서 있었고 밤이 새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9 보소서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시되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10 내가 짓밟은 너여, 내가 타작한 너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11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 13 아라비아에 관한 경고라 드단 대상들이여 너희가 아라비아 수풀에서 유숙하리라 14 데마 땅의 주민들아 물을 가져다가 목마른 자에게 주고 떡을 가지고 도피하는 자를 영접하라 15 그들이 칼날을 피하며 뺀 칼과 당긴 활과 전쟁의 어려움에서 도망하였음이니라 16 주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기한 같이 일 년 내에 게달의 영광이 다 쇠멸하리니 17 게달 자손 중 활 가진 용사의 남은 수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월 17일(월) 이사야 21장 <핵심묵상 구절> “11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12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이사야 21:11-12) 이전의 예언에 등장한 나라들은 주로 유다와 적대적인 관계를 맺은 나라들이었다면 21장에서는 당시에 우호적이었던 나라들에 대한 예언이 등장합니다. 가장 먼저는 해변 광야라고 표현되는 바벨론입니다.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1절) 이사야의 활동 당시까지는 바벨론이 앗수르를 삼키기 전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내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관계가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네겝 회오리바람은 남쪽 광야에서 불어오는 모래 바람을 뜻하는데 후에 바벨론이 메대와 바사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4절에서 이사야가 본 환상은 그에게 고통이 될 정도로 두렵고 혹독했습니다. 바벨론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정복했다는 자만에 취해서 방심하여 잔치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그들을 향해서 전쟁을 대비하라는 호소를 전합니다.(5-8절) “파수꾼이 사자 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서 있었고 밤이 새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8절) 파수꾼은 성의 외곽을 살피며 적들의 침략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파수꾼이 세워졌고 그는 적들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바벨론은 무너졌습니다.(9-10절) 이것은 이사야의 환상 속에서 보여진 장면입니다. 그는 그 끔찍하고 혹독한 심판의 장면을 보면서 그들을 향해 준비하라고 외치지만 그의 목소리는 전혀 그들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멸망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어 예언은 두마와 아라비아로 이어집니다. 두마는 에돔의 다른 이름으로 ‘침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돔 대신 두마를 사용한 것은 이 침묵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마에 관한 경고라 사람이 세일에서 나를 부르되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파수꾼이 이르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하더라”.(11-12절) 이 내용은 아주 짧지만 풍자적입니다. 밤을 지키는 파수꾼에게 언제 밤이 지나가겠느냐고 묻지만 그는 밤이 또 올텐데 아침이 오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고 대답합니다. 그런 것을 묻지 말고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에돔은 계속되는 고난의 시간 속에서 언제 이것이 끝이 날 것인가를 묻지만 그 시간이 끝이 나도 또 다른 강대국에 의해 괴롭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밤이 지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밤을 끝낼 수 있는 것은 ‘돌아오는’ 것 뿐입니다. 아무리 강한 힘을 가졌거나 경제적인 부유함을 가졌어도 심판의 날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그때에는 파수꾼의 외침도 아무런 소용이 없고 밤이 지나 아침이 찾아와도 또 새로운 밤이 다시 도래할 뿐입니다. 그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돌아오는’ 것뿐입니다.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죄를 버리고 악한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뜻 안으로 돌아갈 때만이 심판의 자리를 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생의 약속을 주신 예수님을 믿으며 주님 앞으로 날마다 돌아서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내게 들려오는 파수꾼의 외침은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파수꾼의 외침을 듣고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