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8일(화) 이사야 22장 | 운영자 | 2023-0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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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22장
1 환상의 골짜기에 관한 경고라 네가 지붕에 올라감은 어찌함인고 2 소란하며 떠들던 성, 즐거워하던 고을이여 너의 죽임을 당한 자들은 칼에 죽은 것도 아니요 전쟁에 사망한 것도 아니라 3 너의 관원들도 다 함께 도망하였다가 활을 버리고 결박을 당하였고 너의 멀리 도망한 자들도 발견되어 다 함께 결박을 당하였도다 4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지어다 나는 슬피 통곡하겠노라 내 딸 백성이 패망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위로하려고 힘쓰지 말지니라 5 환상의 골짜기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이르는 소란과 밟힘과 혼란의 날이여 성벽의 무너뜨림과 산악에 사무쳐 부르짖는 소리로다 6 엘람 사람은 화살통을 메었고 병거 탄 자와 마병이 함께 하였고 기르 사람은 방패를 드러냈으니 7 병거는 네 아름다운 골짜기에 가득하였고 마병은 성문에 정렬되었도다 8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그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9 너희가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랫못의 물도 모으며 10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도 하며 11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2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14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용서하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월 18일(화) 이사야 22장 <핵심묵상 구절>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이사야 22:18) 이사야 22장에는 ‘환상의 골짜기’에 대한 예언이 등장합니다. 이 지명은 이사야가 환상을 보게 되는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는 예루살렘에서 온 세상을 향한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지만 그 자리인 예루살렘도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예언합니다. 그리고 15절 이하에는 유다에 대한 심판의 예언 중에 실제 이름들이 등장하고 그들에 대한 예언이 이어집니다.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셉나’라는 인물입니다.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15절) 셉나라는 인물에 대한 몇 가지의 정보가 본문에 나오는데 먼저 그는 왕궁에서 매우 유력한 인물로 궁중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러한 힘과 재력을 가지고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시대에 애굽을 지지하는 친애굽파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사야와 대립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셉나를 향해 하나님께서 그를 쫓아내시리라는 예언을 합니다.(17-19절)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18절) 이어 두 번째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으로 그는 셉나의 뒤를 이어 궁중의 권력을 가지게 되는 사람입니다.(20-23절) 그는 셉나보다 더 귀하게 쓰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그가 모든 공동체를 돌보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의 집의 열쇠도 마찬가지 의미입니다. 그는 그 자리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사람들은 그를 칭송하게 되며 그의 지위는 견고하게 됩니다. 이 예언이 여기서 끝났으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 예언은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25절) 엘리아김의 문제는 가족들이 모두 그에게 기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지금으로 표현하면 그의 권세를 빌어 친인척 비리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에 대하여 엘리아김이 단호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러한 모습으로 그가 누렸던 지위와 영광은 마치 단단히 박힌 못이 삭고 부러지는 것처럼 끝나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두 인물에 대한 예언은 마치 유다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죄로 인해 먼저 멸망해 버린 이스라엘을 보면서도 하나님의 길로 돌아오지 못하는 유다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영광과 은총을 입고 그것이 흔들리지 않을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죄의 자리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그것은 썩어 부서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와 사랑을 날마다 기억하고 감사하며 오늘,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아무리 견고해 보여도 죄의 자리에 있으면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 기도 : “죄의 자리에서 돌이킴으로 결국 부서지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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