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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월) 이사야 26장 운영자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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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26장

 

 

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를 부르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성읍이 있음이여 여호와께서 구원을 성벽과 외벽으로 삼으시리로다

2  너희는 문들을 열고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나라가 들어오게 할지어다

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4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5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를 낮추시며 솟은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되 진토에 미치게 하셨도다

6  발이 그것을 밟으리니 곧 빈궁한 자의 발과 곤핍한 자의 걸음이리로다

7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나이다

9  밤에 내 영혼이 주를 사모하였사온즉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땅에서 심판하시는 때에 세계의 거민이 의를 배움이니이다

10  악인은 은총을 입을지라도 의를 배우지 아니하며 정직한 자의 땅에서 불의를 행하고 여호와의 위엄을 돌아보지 아니하는도다

11  여호와여 주의 손이 높이 들릴지라도 그들이 보지 아니하오나 백성을 위하시는 주의 열성을 보면 부끄러워할 것이라 불이 주의 대적들을 사르리이다

12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평강을 베푸시오리니 주께서 우리의 모든 일도 우리를 위하여 이루심이니이다

13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여 주 외에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사오나 우리는 주만 의지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4  그들은 죽었은즉 다시 살지 못하겠고 사망하였은즉 일어나지 못할 것이니 이는 주께서 벌하여 그들을 멸하사 그들의 모든 기억을 없이하셨음이니이다

15  여호와여 주께서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고 이 나라를 더 크게 하셨나이다 스스로 영광을 얻으시고 이 땅의 모든 경계를 확장하셨나이다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18  우리가 잉태하고 산고를 당하였을지라도 바람을 낳은 것 같아서 땅에 구원을 베풀지 못하였고 세계의 거민을 출산하지 못하였나이다

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

20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

21  보라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덮지 아니하리라

 

 

 

4월 24일(월) 이사야 26장

 

 

<핵심묵상 구절>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이사야 26:20)

 

  이사야 26장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심판의 날에 부르는 승리의 노래가 소개됩니다.(1-2절) 심판의 날에 모든 심판으로부터 안전한 성읍이 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께서 지키시는 곳으로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모인 자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주십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3-4절) 오직 영원한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주의 평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있습니다.(5-6절) 교만한 자들은 비천해지고 그 성읍은 허물어집니다. 그들에게 억압받던 자들에게 오히려 짓밟히는 신세가 됩니다. 이 노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가를 잘 보여줍니다.(7-9절) “의인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주께서 의인의 첩경을 평탄하게 하시도다”.(7절) 의인의 길은 정직한 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끝까지 눈을 돌리지 않는 자입니다. 이러한 의인은 심판의 날에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악한 자는 결코 의인의 길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10절)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해도 그것을 보지도 않고 돌이키지도 않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자들은 심판의 자리를 절대로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 곧 의로운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그리고 그 의인들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자들입니다.(12-13절)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악한 자들을 향해 내리는 징계임을 분명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심판의 끝에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될 것임을 고백합니다.(14-15절)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그 심판의 날이 마치 해산하는 여인이 새로운 생명을 낳기 전에 느끼는 고통처럼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 속에서 남은 자들이 너무도 적어서 광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지 못할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16-18절) 26장 후반부로 가면서 이제 찬양은 모든 백성들을 향해 권면합니다. “내 백성아 갈지어다 네 밀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분노가 지나기까지 잠깐 숨을지어다”.(20절) 그 권면은 숨으라는 것입니다. 진노의 시간, 심판의 시간에 심판받을 자들과 함께 하지 말고 그 시간들을 견뎌내면 결국 하나님께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는 매우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심판의 날에 하나님의 구원을 신뢰하지만, 그 시간이 다가올 때 숨어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매우 현실적인 권면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선택받은 사람들도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도 신앙을 가지고 교회를 다니지만, 죄악 가득한 세상에 선한 영향도 주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이 올 때, 그 죄의 자리에 휩쓸려 가지 않기 위해서는 때로 숨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세상과 함께 해야하지만, 죄와 멀리하기 위해 세상과 거리를 둘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세상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죄에 대하여 숨어 있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우리가 심판의 때에 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죄에 물들지 않도록 때로 세상에서 숨어 있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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