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5일(화) 이사야 27장 | 운영자 | 2023-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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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27장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7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백성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 하수에서부터 애굽 시내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4월 25일(화) 이사야 27장
<핵심묵상 구절> “7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8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이사야 27:7-8) 이사야 27장은 26장에서 이어진 심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1절) 리워야단은 고대 이방신들의 서사에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바다에 있는 용으로 표현됩니다. 이 전설의 동물은 매우 신비한 것으로 여겨졌고 세상을 초월한 동물처럼 표현되지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분이시라는 비유로 볼 수 있습니다. 2절부터는 그 심판의 시간을 잘 숨고 버텨낸 하나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사야는 그들을 향해 ‘포도원의 노래’를 부르라고 말합니다.(2-6절) 하나님께서는 포도원을 가꾸고 돌보시는 포도원지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의 돌보심을 받는 포도나무요 열매들입니다. 포도원지기에 대항하여 포도나무를 망가뜨리는 찔레와 가시는 포도원지기에 의해 불사름을 당할 뿐입니다. 그것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야곱과 이스라엘로 뿌리 내린 포도나무는 이제 그 열매를 온 세상에 가득하게 맺힐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전 우주적이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역시 전 우주적입니다. 이어지는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고난이 있지만 그것이 악인을 향한 심판과는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7-8절)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8절) 8절에 등장하는 견책이라는 표현은 매우 적절해 보입니다. 견책은 책임을 묻는 것인데 그 목적은 꾸짖음을 통해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받는 고난은 죄에 대한 심판이지만 그것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요구하시는 견책이라는 것입니다.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9절)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결국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모든 우상을 버리고 남은 백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견책이 되었습니다. 견책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며 죄악 가운데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견책으로 인해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포로에서 귀환시키심으로 하나님의 성산에서 예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12-13절)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13절) 견책의 반대편에는 유기가 존재합니다. 유기는 그대로 놔두는 것을 의미하는데, 견책이 심판까지 이르지 않도록 주시는 은혜라면, 유기는 심판으로 가도록 두는 저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롬 1장 참조) 우리의 삶에 찾아오는 어려움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모두 견책은 아니지만, 때론 우리의 잘못된 모습을 돌이키고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길을 갈지라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고난 속에서도 낙망하지 말고 끝까지 주를 바라보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하나님의 견책이 은혜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하나님의 견책을 통해 깨닫고 돌이키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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