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금) 이사야 30장 | 운영자 | 2023-04-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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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30장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6 네겝 짐승들에 관한 경고라 사신들이 그들의 재물을 어린 나귀 등에 싣고 그들의 보물을 낙타 안장에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에게로 갔으나 7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 8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11 너희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16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17 한 사람이 꾸짖은즉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 하리라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 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4월 28일(금) 이사야 30장
<핵심묵상 구절>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이사야 30:15) 이사야 30장은 28-9장에서 언급했던 어리석은 유다의 모습들이 이어집니다. 강대국들의 대립 사이에 존재한 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힘 있는 나라들을 의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더 큰 위기 속으로 빠집니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2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강대국을 의지하며 그들과 동맹을 맺으려고 하는 것이 죄악된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기 보다 애굽과 동맹을 통해 그 위협에서 벗어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바람으로 오히려 도움이 되기보다는 수치와 모욕을 당합니다.(3-5절) 유다의 사절단은 많은 선물을 가지고 애굽을 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7절) 6절에는 매우 척박한 땅을 지나는 수고와 화려한 보물들이 서로 대비를 이룹니다. 그만큼 수고를 하지만 그것이 헛된 수고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7절의 ‘라합’은 애굽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는데 교만하고 사납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큰 도움이 될 것처럼 유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실제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이 얼마나 패역한 모습인가를 기록하라고 명령하십니다.(8-9절)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전해지지 않게 하라는 명령을 전하십니다. 이것은 29장에서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묵시가 사라지게 되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가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10-11절)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10절)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12-14절) 듣지 못하는 자들은 돌이키지 않고 그 죄악의 길을 계속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길은 결국 멸망의 길이 될 것입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리는 것처럼 부술 것입니다. 위기의 날에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잠잠함으로 구원을 바라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이 아닌 세상의 것을 택하였습니다.(15-17절) 세상의 권세는 그보다 더 큰 권세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도망하는 자가 되고 그 진영에는 외로이 깃대만 남게 될 것입니다.(17절) 출애굽 때에 홍해를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은 뒤에서 쫓아오는 애굽 군대의 소리에 두려움을 느끼며 홍해 앞에서 좌절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때 모세는 그들을 향해 담대하게 ‘너희는 잠잠히 있어 오늘 우리를 위해 행하실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며 잠잠히 구원을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방이 막혀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 모든 것 위에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제 눈을 들어 그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함으로 잠잠하게 주의 구원의 역사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세상의 힘 있는 자를 더 의지하려는 연약함이 우리에게는 없습니까? ● 기도 : “주여, 오직 주만 바라보고, 주만 신뢰하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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