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월) 요엘 2장 | 운영자 | 2023-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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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요엘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엘 2장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3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들의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 같으니 그것을 피한 자가 없도다 4 그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 5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 6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 7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기어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되 그 줄을 이탈하지 아니하며 8 피차에 부딪치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나아가며 무기를 돌파하고 나아가나 상하지 아니하며 9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기어 오르며 도둑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 10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11 여호와께서 그의 군대 앞에서 소리를 지르시고 그의 진영은 심히 크고 그의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들을 모으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신방에서 나오게 하고 17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1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 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21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 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25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느치와 황충과 팥중이가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 주리니 26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27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 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30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31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1월 1일(월) 요엘 2장
<핵심묵상 구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요엘 2:13) 심판의 날이 점점 가까이 옵니다. 선지자는 파수꾼들을 향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이 위기를 알리라고 말합니다.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1절) 경보의 나팔 소리는 유대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듭니다. 이제 유다의 땅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메뚜기 군대로 묘사된 이 위기는 실제로 이방 군대, 특별히 바벨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유다를 침공해서 마치 메뚜기 떼가 모든 것을 먹어 삼키듯이 유다의 땅을 초토화 시킬 것입니다.(2-10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2절) 이들의 공격에 유다의 백성들은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습니다. 성은 무너지고 건물들은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백성들은 오직 두려움에 사로잡힐 뿐입니다.(11절) 이 위협적인 군대의 사령관은 놀랍게도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권세가 아닌 하나님의 통치 아래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심판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는 눈 앞에 닥친 심판의 날을 전하며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라고 호소합니다.(12-14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13절) 참담한 심판이 선포되고 바로 눈 앞에까지 다다랐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기회가 있다고 호소합니다. 슬픔의 시간에 옷을 찢는 것은 유대의 전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형식적인 행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옷이 아닌 마음을 찢는 진정한 회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마지막 순간에라도 마음을 돌이키실 것입니다. 1절에 이어 15절에 다시 나팔이 등장합니다. 1절의 나팔은 위기를 선포하는 것이었다면 이 나팔은 하나님께 나아오라는 명령입다. 이제 이 나팔 소리를 듣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메뚜기 떼의 피해가 모든 이들에게 미쳤듯이 회개의 자리로 나아와야 하는 것도 모든 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호소해야 합니다. 메뚜기 떼로 묘사된 심판은 유다의 죄악이 얼마나 심한 것인가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지자는 이들을 향해 아직 기회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 마지막 순간에서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때론 우리의 삶의 길이 죄의 방향으로 가다가 너무 늦어버렸다고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늦은 그 시간이 바로 주님이 주신 회복의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주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심판의 때에는 우리에게 기회가 없는 것입니까? ● 기도 : “주여, 심판의 때에 마음을 찢고 주께 돌이키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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