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금) 요나 3장 | 운영자 | 2024-01-22 | |||
|
|||||
* 월요일-금요일 아모스, 오바댜, 요나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나 3장
1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7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8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9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1월 26일(금) 요나 3장
<핵심묵상 구절> “5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6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요나 3:5-6) 죽음의 순간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된 요나는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듣습니다. 그 명령은 처음의 것과 같이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한 번 거부하고 도망쳤던 요나는 이번에는 명령에 불순종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중심도시로 매우 큰 성읍이었습니다. 이 말은 그 위세가 대단한 곳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4절 말씀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4절)에서 우리는 요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니느웨는 매우 큰 도시로 3일을 돌아다녀야 되는 곳인데 요나는 단 하루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두 번째로 받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수 없어 따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못마땅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도 하나님의 경고라기보다는 저주에 가까운 말을 전합니다. 그는 악한 이 땅이 혹시라도 구원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마음과는 다른 일이 니느웨에서 시작됩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5-6절). 매우 형식적인 요나의 선포에 놀랍게도 니느웨가 반응하게 됩니다. 왕으로부터 시작해서 대신들과 모든 백성들, 심지어 짐승들까지 이 심판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하나님이었다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고백할 뿐 아니라 자신들의 죄를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회개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시는 심판자이시지만 그 전에 사랑과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죄인을 기다리시며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자에게는 그 모든 죄를 잊고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의 삶의 자리에 있는 아직 믿음을 가지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있음을 기억하며 주의 은혜를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간단한 선포에도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웁니까? ● 기도 : “주여, 진심을 다해 이웃에게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