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5일(목) 요나 2장 | 운영자 | 2024-0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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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아모스, 오바댜, 요나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나 2장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3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5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6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7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8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1월 25일(목) 요나 2장
<핵심묵상 구절> “8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9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요나 2:8-9)
요나는 선원들에 의해 바다에 던져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통해 그를 삼키도록 하였습니다. 요나는 자신 때문에 풍랑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길을 돌이키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바다에 빠져 죽더라도 니느웨에 말씀을 전하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앞에 놓인 죽음은 자신의 책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초자연적인 역사를 통해 그를 구원하십니다. 요나는 큰 물고기 속에서 비로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그는 물에 빠졌을 때 죽음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물고기 안에서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자신이 죽지 않았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한 그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버리지 않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그에게는 매우 큰 은혜였고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 그는 자신이 비록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을 했고 그것으로 죽음을 맞이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구원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그에게는 너무도 큰 은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을 숭상하는 모든 자는 자기에게 베푸신 은혜를 버렸사오나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8-9절). 하지만 이 기도에는 그의 부정적인 마음이 아직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헛된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들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버릴 것이지만 자신은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향한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요나 역시 심각한 불순종을 하였음에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구원하셨고 그것은 죄악된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나는 그러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말씀을 통해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알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삶의 자리에서는 죄인은 무조건 나쁜 결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심판으로 그리고 믿는 우리는 아름다운 열매를 얻는 자리로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이었던 우리를 부르시고 또 우리를 통해 아직도 죄의 자리에 있는 이들을 바라보십니다. 이것이 머리로만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순종함으로 이루어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물고기 뱃속에서 구원을 감사한 요나가 끝내 버리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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