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9일(월) 요나 4장 | 운영자 | 2024-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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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요나와 미가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나 4장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월 29일(월) 요나 4장
<핵심묵상 구절>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나 4:10-11)
요나의 불성실한 심판 선고에도 즉각적인 회개로 나아온 니느웨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재앙으로부터 구원을 얻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요나에게 있어서 가장 최악이었습니다. 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아뢰었습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다시스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원하는 것은 죄를 지은 자들이 죄에 합당한 심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것 때문에 불순종을 하려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하나님을 향해 분노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항변하면서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3절). 이 모습은 실제 죽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니느웨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강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그러한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여기서 요나는 자신의 불평이 통했을 것이라고 여긴 듯합니다. 그래서 그는 니느웨의 재앙을 지켜보기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4-5절) 하나님께서는 그가 머문 자리에 넝쿨을 통해 그늘을 지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선대를 통해 요나는 매우 승리감에 도취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을 들어 니느웨에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느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바로 그 넝쿨은 시들었고 그에게 뜨거운 햇빛이 쏟아졌습니다.(7-8절) 그는 이러한 하나님의 처사에 다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러한 모습을 지적하십니다.(8-11절) 요나는 자신에게 그늘을 주는 넝쿨이 없어진 것으로도 하나님을 향해 분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편협한 마음을 지적하시고 그 넝쿨보다 더 귀한 니느웨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때론 우리의 잘못된 신앙적인 신념으로 하나님까지 이기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내 신앙의 자리가 ‘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것인지를 분별하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신념이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같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훼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그랬고, 예수님의 시대에 종교지도자들이 그랬으며, 중세의 카톨릭이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오늘 우리도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항상 겸손하게 주의 뜻을 구하고 깨닫고 순종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하나님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하고 편견에 사로잡힌 적은 없습니까? ● 기도 : “주여, 하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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