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6일(수) 스가랴 9장 | 운영자 | 2024-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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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스가랴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스가랴 9장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내리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사람들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봄이니라 2 그 접경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에도 임하리니 그들이 매우 지혜로움이니라 3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도다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핵심묵상 구절>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스가랴 9:9)
스가랴서는 1-8장과 9-14장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앞의 부분은 포로귀환을 한 후 성전을 재건하는 시기에 스가랴가 받은 말씀이었다면 뒷부분은 그보다 시간이 흐른 뒤의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뒷부분은 후에 첨가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이 두 부분의 메시지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는 통일성을 가집니다. 이 후반부의 말씀은 블레셋에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시작됩니다.(1-8) 이곳에 나오는 지명들은 블레셋과 그 주변의 지역들입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 매우 적대적이었던 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유의미한 지역들이 아니었지만 여기서 이 지명들을 사용한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이라는 의미를 담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는 다시 한 왕으로 집중됩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괴롭힐 때 그 블레셋을 정복한 왕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기의 시대에 등장해서 가장 영화로운 때를 이끈 사람이 바로 다윗왕이었고 이 다윗왕은 메시야의 상징이 됩니다. 이제 새로운 다윗, 곳 메시야가 와서 온 세상의 왕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히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는 9절의 표현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임하실 때에 인용됩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9) 11절에서 보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마치 물 없는 구덩이에 있는 자들과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에게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새로운 약속은 유다와 에브라임, 즉 모든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혈통이 아닌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백성을 의미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이루실 것임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16-17) 포로귀환을 하고 성전과 성벽의 건축도 이루어졌지만 유다의 사정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메시야를 기다리게 되었고 그러한 이들에게 새로운 언약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항상 소망이 됩니다. 요셉처럼, 그리고 예레미야처럼 때로는 물 없는 구덩이에 빠져 절망적인 상황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 시간을 이겨내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평안한 삶에 감사하며 여전히 아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묵상 : 오늘 우리에게 메시아적 희망이 필요한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 기도 : “절망적인 상황에도 끝내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겨내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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