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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8일(목) 마태복음 17장 운영자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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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금​​​요일​ 마태복음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7장

1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3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4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6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7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이르시되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니

8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하시니

13   그제서야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세례 요한인 줄을 깨달으니라

14   그들이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이르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니라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23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성전세를 내시다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이르되 너의 선생은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이르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이르시되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냐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관세와 국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4월 18일(목) 마태복음 17장


<핵심묵상 구절>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마 17:5)



  마태복음 17장입니다. 오늘 17장의 첫 시작이 아주 의미심장합니다. 1절의 ‘엿새 후에’라는 말이 보여 주듯이 바로 앞에 일어난 사건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직전에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에 대해 처음 말씀하시며,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6:24) 그리고 엿새 후에 변화산에 오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변화산 사건은 앞서 말씀하신 죽음과 부활 그리고 십자가 지는 삶과 연결해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6장 말미에 예수님께서는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올 것이고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그것을 볼 자들도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6:27-28) 그리고 엿새 후에 베드로를 포함한 세 명의 제자들은 그 약속이 생각날 정도의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신 예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2절) 더군다나 모세와 엘리야까지 보게 되니 얼마나 황홀한 경험이었을까요?(3절) 베드로가 흥분하여 이곳에 초막 셋을 짓자고 말하자 하나님은 즉시 구름으로 덮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하십니다.(5절)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5)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 좀 들으라!”  변형된 예수님의 모습과 모세와 엘리야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은 ‘보지만 말고’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 말씀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로 뭔가 대단한 것을 보면, 놀라운 기적을 보면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자란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놀라운 것을 보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그래서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결코 우리의 믿음이 자랄 수 없다는 것을 오늘 말씀이 알려줍니다. 엿새 전에 예수님께 십자가 고난에 대해 들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변형된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주님이 진정 그리스도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게 된 제자들이 취해야 할 다음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엿새 전에 들었던 말씀을 생각하며 십자가의 길이 부활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믿고, 고난의 삶을 각오하고 어서 산 밑으로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눈앞에 보이는 황홀한 광경에 정신을 잃고, 예수님의 말씀은 까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이런 모습은 산 아래에 있던 다른 제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있었고,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처럼 자꾸 무언가를 보려고만 하고, 이미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말씀에는 귀를 닫고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께서 때로 우리의 삶을 구름으로 덮으실 때가 있습니다. 영광도 기적도 다 없어진 것 같이 우리의 눈을 가리실 때,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 좀 들으라!”



​● 묵상: 나는 신비한 현상만을 좇는 경향은 없습니까?        

● 기도 : “주여, 오직 주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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