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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5일(목) 마태복음 22장 운영자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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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금​​​요일​ 마태복음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22장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4월 25일(목) 마태복음 22장

 

<핵심묵상 구절>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마 22:13)

 

 

  마태복음 22장입니다. 2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혼인 잔치 비유입니다.(1-14) 이 비유는 21장에 있는 두 아들의 비유와 포도원 농부 비유와 궤를 같이 합니다.이 세 비유의 중심 내용은 바로 거절입니다. 두 아들의 비유에서 맏아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대답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 거절의 모습을 보이니다. 포도원 농부 비유에서 농부들도 포도원을 자기 소유로 삼기 위해 포도원 주인의 명령을 거절합니다. 22장의 혼인 잔치 비유에서도 한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해 혼인 잔치를 베풀고 임금은 종들을 시켜 잔치에 오도록 사람들을 초청합니다.(3)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여러 이유를 대며 임금의 초청을 거절합니다.(5) 거절에 임금은 노하여 군대를 보내 그들을 진멸하고 불사릅니다.(7) 그 후 임금은 다시 새로운 사람들을 잔치에 초청합니다.(8절) 드디어 임금이 등장합니다. 임금은 잔치에 온 손님들 중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찾아내어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쫓아내는 것으로 혼인 잔치 비유는 끝이 납니다.(13절)  다음으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의 논쟁입니다.(15-46 )총 네 가지 논쟁이 나옵니다. 먼저 세금 논쟁입니다.(15-22) 두 번째 논쟁은 부활 논쟁입니다. 세 번째 논쟁은 가장 큰 계명 논쟁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 논쟁은 다윗의 자손에 관한 논쟁입니다. 예수님과 이스라엘 지도자들 간의 길고 긴 4가지 논쟁은 틀에 갇힌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틀을 깨시려는 예수님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혼인 잔치 비유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는 걸까요? 혼인 잔치 비유에서 우리 상식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일단 임금의 초청을 아무렇지도 않게 거절하는 장면이나(3절), 그 중요한 혼인 잔치에 악한 자나 선한 자 등 아무나 데려오는 장면(10절)입니다. 그러나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은 12절입니다. 그렇게 데려 온 손님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쫓아내시는 장면입니다.(11-12절) 사전에 고지를 받은 것도 아니고, 갑자기 초청되어 온 손님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예복을 입지 않았다고 쫓아내는 건 너무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임금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복은 무엇일까요? 그 답을 앞선 포도원 농부의 비유에서 찾아봅니다. 탐욕에 눈이 멀어 주인이 보낸 종들을 때리고 죽인 농부들에게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죠. 그때 주인의 말입니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마 21:37) 주인이 농부들에게 기대했던 건 뭐였나요? 바로 아들에 대한 존대였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종들은 물론이고 주인의 아들마저도 존대하지 않고 내쫓아 죽입니다.(38절) 다시 혼인 잔치의 비유로 돌아와서 임금이 요구했던 예복,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복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인과 아들을 존대하는 마음, 즉 하나님과 사람을 존대하는 태도입니다. 임금의 두 번째 초청의 대상자들은 길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었습니다.(10절) 악한 자나 선한 자나 지위와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청하여 데려왔습니다. 언뜻 보면 아무 기준이 없어 보이는 이 초청에 딱 하나 공통적으로 요구하셨던 것이 바로 ‘예복’이었습니다. 예복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21장과 22장의 맥락 속에서 반드시 갖춰 입어야 할 예복을 ‘하나님과 사람을 존대하는 태도’라고 봅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바로 이 예복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과의 긴 논쟁의 시작이 되는 15절을 보면, 대화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려 하거나 아니면 상대방에 대해 알고자 함이 아니라 그저 예수님을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화려하고 값비싼 옷은 걸치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과 사람을 존대하는’ 예복을 입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예복을 입고 있습니까? 포도원 농부 비유를 기억하십시오. 앞서 보낸 종들을 존대하지 않으면, 주인의 아들도 존대하지 못합니다. 당장 내 곁에 있는 사람부터 존대를 시작할 때, 그 존대가 하나님에게까지 닿을 줄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가 꼭 입어야 할 거룩한 예복입니다. 

 

 

​● 묵상: 나는 하나님과 사람을 어떤 태도로 대합니까?        

● 기도 : “주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실하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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