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금) 요한계시록 16장 | 운영자 | 2025-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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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6장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4월 11일(금) 요한계시록 16장 <핵심묵상 구절>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계 16:15) 일곱 대접 심판은, 일곱 나팔 심판과 내용 면에서 평행을 이루지만 정도는 훨씬 더 강합니다. 첫째부터 넷째까지는 땅, 바다, 강과 물, 해(달, 별)로 이어지는 것이 동일합니다. 다섯째는 사탄의 위(짐승의 왕좌)와 관계가 있고, 여섯째는 큰 강 유브라데에 임하며, 일곱째는 하늘의 큰 음성,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 지진과 우박의 특징도 동일합니다. 차이점은 나팔 심판이 1/3에 미치는 심판이라면, 대접 심판은 전체에 미친다는 점입니다. 나팔 심판이 환경을 통한 간접적 심판이라면, 대접 심판은 직접적으로 사람에게 미치는 심판입니다. 대접 심판은 앞의 일곱 인이나 나팔 심판과 달리, 여섯째와 일곱째 사이에 삽입이 없습니다. 모든 심판에서 강조되는 점은 사람들이 이런 심판을 보고 겪으면서도 회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9,11). 첫째 대접이 땅에 쏟아지자, 짐승을 경배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는데, 이는 애굽에 미친 재앙을 연상시킵니다(2). 둘째 대접은 바다에 쏟아지는데 1/4에 미치는 인의 심판이나, 1/3에 미치는 나팔 심판과 달리, 대접 심판은 전체에 미침으로써 바다의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3). 셋째 대접은 강과 물 근원에 부어지는데 모든 물이 피로 변하고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지경이 됩니다(4~7). 이때 천사와 제단은 하나님의 심판이 의롭고 참되다고 화답합니다(5~7). 넷째 대접은 해에 쏟아지자, 인간과 세상에 빛을 주던 존재가 진노의 도구로 변하여 사람들을 태워 죽이게 됩니다(8~9). 다섯째 대접은 짐승의 왕좌에 쏟아지는데, 이것은 세상 모든 정권 위에 쏟아지는 심판입니다(10~11). 여섯째는 아마겟돈(므깃도의 산) 전쟁과 관련됩니다(12~16). 이 전쟁에 대한 헨드릭슨의 설명입니다. “사탄과 반기독교 정부와 반 기독교 종교 단체들의 지휘를 받는 세상이 최후의 격전을 위해 교회를 대적하려고 집결하는 때는 성도들이 최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때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방에서 반대를 당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부르짖을 때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나타나실 것이다. 이때의 마지막 환난과, 구름을 타고 오시는 그리스도의 영광된 재림이 곧 아마겟돈이다.” 여섯째 대접이 유브라데에 쏟아지자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을 하려고 왕들을 모읍니다. 이 세 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용과 짐승들의 정체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공기 가운데 쏟아지는 일곱째 대접은 대기권 전체가 하나님의 진노로 채워지는 마지막 심판을 보여줍니다(17~21). 전 세계를 하나님의 진노로 채우는 일곱 대접 심판은, 인간들이 어디서도 위로나 보호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을 보여줍니다. 이 재앙들은 불신자들의 마음은 더욱 굳게 할 것입니다. 죄인들을 회개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이 무서운 심판이 두려움이 아닙니다.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살전 1:10).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받을 진노를 이미 다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을 합당하게 증거합니다(5,7). 일곱 대접 심판의 절정은 바벨론의 멸망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입니다(14:8; 17~18장).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5).”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과 믿음을 순전히 지키고 사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눅 18:8). 기독교인들이 거짓된 신앙과 교리에 고착화되어 허망한 것을 쫓습니다. 오직 성경으로,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 매우 멀어 보입니다. ● 묵상: 나는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 기도: “주여, 깨어 믿음을 지키며, 주 앞에 부끄럼 없이 설 수 있도록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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