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1월 첫째주 (25년 1월 5일(주일) - 12월 11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90장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기  도 : 맡은이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세례 베풀기를 머뭇거리는 요한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15절)

​질문2.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후 하늘로부터 들린 소리는 무엇이었나요? (17절)

| 말씀묵상 ​ 

  새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결단과 다짐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강으로 세례 요한을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뜻하신 일을 행하시기로 결단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나의 뜻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시는 예수님

  세례 요한은 예수님 이전에 와서 메시아로 오실 예수님을 예고했습니다. 하나님이 온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메시아를 맞이하도록 사람들을 준비시켰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회개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살아가도록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푼 것입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던 요한에게 예수님이 오십니다. 그리고 오히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내려놓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일을 준비하십니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당시 요한의 외침을 들은 많은 사람은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에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 베풀기를 머뭇거린 이유입니다. 머뭇거리는 요한에게 예수님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15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받으심은 앞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이루시겠다는 다짐을 의미합니다. 세례는 곧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니,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와 예수님 위에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17절)라는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렸습니다. 예수님이 구세주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세상에 선포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신앙의 결단으로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나의 뜻, 우리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면 신앙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시고자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우리도 새해를 새로운 결단으로 시작해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며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더 기울이면 좋을까요?

질문2. 가정 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내가 노력할 수 있는 일을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