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4월 첫째주 (25년 4월 6일(주일) - 4월 12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299장 하나님 사랑은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신명기 6 : 1 - 15

1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10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4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15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 말씀살피기

질문1. 오직 유일한 하나님에게 이스라엘은 무엇을 다하여 사랑해야 하나요? (4-5절)

​질문2. 자기를 잊은 백성에게 진노하시는 분은 누구신가요? (12절, 15절)

 | 말씀묵상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내시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노예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을 베푸시어 그들을 해방하시고 새로운 땅을 주셨으니, 이스라엘 백성은 마땅히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진노하사 멸절시키실 것이라고 합니다.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 백성은 전통적으로 신명기 6장 4-9절 말씀을 '쉐마 본문'이라 일컬으며, 신앙고백의 핵심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암송하듯이, 이스라엘 백성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쉐마본문을 암송합니다.

쉐마는 '들으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복을 주신다는 것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백성이 다른 신을 섬기면 하나님이 진노하사 멸하신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고합니다.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있거나 일어날 때, 늘 말씀을 강론하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행동의 지침으로 삼고, 모든 사고와 판단의 기준으로 하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가정을 온전히 주관하도록 하 라는 뜻입니다.

엘 칸나, 질투하시는 하나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고 말합니다. 나아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고,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땅의 축복, 아름다운 물건과 집의 축복, 그리고 목마르지 아니하는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나무 열매를 통한 배부름의 복을 주신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가나안 땅에 들어가 다른 신들, 곧 이스라엘 사면에 있는 신을 따르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엘 칸나)'이 진노하사 이스라엘 백성을 지면에서 멸절시키신다고합니다.

  '엘 칸나'는 '하나님의 열정, 하나님의 열심'이라는 뜻입니다. 당신의 소중한 것을 지켜내시는 하나님의 열정과 열심입니다. 이러한 ‘칸나'(열정)에 담긴 또 다른 뜻은 “시기로 불태우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열정적으로 사랑하시어, 그들이 우상을 섬기거나, 죄를 범할 때 불같은 질투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열정적인 사랑의 하나님을 뜻하는 또다른 이름입니다.

사순절 다섯째 주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그 어떤 것도 아끼지 않고 내주실 만큼 뜨겁게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이면에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불타는 열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엘 칸나이신 하나님에게 경배와 찬양을 드립시다.

 | 말씀적용

질문1.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교회 건물이나 행정시스템, 인력 관리 등 복음의 본질을 벗어난 일에 관심을 두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생각해봅시다.

질문2. 우리 가정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망각하고 살지는 않는지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