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7월 셋째주 (25년 7월 13일(주일) - 7월 19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스가랴 4장 1-10절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 )으로 되지 아니하며 ( )으로되지 아니하고 오직 ( )으로 되느니라  빈칸을 채워봅시다. (6절)

질문2.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사람들은 무엇이 그에게 있을 것을 외친다고 하였나요? (7절)

   | 말씀묵상

   오늘 본문은 스가랴가 본 여덟 가지 환상 중에 다섯 번째 환상입니다.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환상인데, 순금 등잔대는 성전을 상징하고 두 감람나무는 성전재건을 위해 하나님이 부르신 제사장 여호수아와 총독 스룹바벨을 상징합니다. 성전 재건(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장애물이 생기자 멈추어 버린 스룹바벨과 유다 백성을 향해 다시 일어나 전진해 나갈 것을 독려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은 바벨론으로 붙잡혀갔던 유다 백성을 인솔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불타 없어진 성전을 재건하려 합니다. 하지만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방해와 주변 총독들의 고소로 어려움이 컸습니다. 또, 스룹바벨이 재건하는 성전은 예전 솔로몬 성전에 비해 너무나 작았기 때문에 백성은 성전재건을 작은 일로 생각했고, 경제적 어려움도 극심해서 각자 삶을 살기에 급급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재건은 공사만 시작한 후 중단되고 맙니다. 14년 동안 말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의 환상을 통해 스룹바벨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6절)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노력이나 재물, 수단과 방법으로 되는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스룹바벨이 아무리 탁월한 지도자라도 하나님의 일은 성전재건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성령으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행하는 사람을 통해 이루십니다

  스가랴가 전한 말씀에 힘을 얻어 스룹바벨이 백성과 함께 다시 일어나 성령을 의지하며 나아가기 시작했을 때,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그들은 14년 동안 지체되던 성전 재건이 수 주 안에 완성되는 기적을 맛보게 됩니다. 큰 산 같았던 외적인 방해와 내적인 낙심이 이제 더는 장애물이 되지 않았습니다(7절).

  스룹바벨이 모든 어려움을 딛고 성전 머릿돌(기초)을 놓을 때,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있기를 원한다고 축복합니다(7절). 성전 재건을 더는 지속할 수 없을 것만 같던 스룹바벨이 성전재건을 마칩니다(9절). 시작이 시시하다고 멸시하던 사람들도 스룹바벨을 통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게 됩니다(10절). 성령을 의지하며 행하는 사람들을 통해 성전재건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성전재건의 사명을 받은 스룹바벨에게 여러 가지 환경의 장애물로 인해 14년 동안 성전재건이 멈추어졌던 시간은 깊은 고뇌와 낙심의 기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 멈춤의 시간은 스룹바벨과 백성이 철저하게 성령을 의지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준비를 하는 은총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스룹바벨과 유다 백성을 교훈 삼아, 무슨 일을 하든 ‘내 힘으로 해보겠다’라고 결의를 다지기 전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성령을 의지하면서 이루어가는 우리의 신앙 여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나에게 있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장애물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질문2.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