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l 2025년 9월 둘째주 자료 | 운영자 | 2025-0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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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23장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고린도후서 4장 1-6절 1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2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바울은 그리스도를 어떤 분이라고 고백하며 증언합니까?(4절) 질문2.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떤 복음이라고 표현합니까?(4절)
| 말씀묵상 고린도 교회 안에 있던 바울의 적대자들은 그의 사도직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특히 바울이 예루살렘의 사도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바가 없다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런 대적자들 앞에서 바울은 자신을 스스로 추천합니다(2절). 자신은 ‘영광의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주님으로부터 받았으므로 사도의 자격이 있고, 동시에 그 영광스러운 직분에 합당하게 사역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바울은 자신이 직분을 받은 것은 “긍휼하심을 입은”(1절) 결과라고 고백합니다. ‘긍휼하심을 입었다’라는 말은 ‘자격이 없는 자신이 주님의 은혜로’ 직분을 맡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대적하고 그 복음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사도의 직분을 감당할 자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이 친히 그를 찾아오시고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어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된 것입니다. 바울은 주의 종(증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결코 ‘낙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1절). ‘낙심하다’라는 단어는 ‘열정을 잃다, 지치다’라는 뜻이 있는데,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낙심하지 않고, 열정을 품고, 지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그는 복음을 위해 미쳤다는 비난도 감내했습니다. 영광의 복음 바울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한 이유는 그가 전한 복음이 “영광의 복음”(4절) 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4절) 이라고 증언하는데, ‘형상’이라고번역한 헬라어 ‘에이콘’은 어떤 산 형상, 닮은 것, 체현, 현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에 달려 무기력하게 죽임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본체(빌2:6)이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1:15)이시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격을 드러내신 분(요1:14-18)이라고 믿고 증언한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보았습니다. 모세의 얼굴에 있던 영광의 빛이나, 솔로몬 성전에 임했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의 빛을 십자가에 무기력하게 달려 죽임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보았던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그분의 인격과 사역과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5절)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복음 전파를 위한 직분을 감당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맡겨주신 사명과 직분을 위해서는 반드시 열정이 필요합니다. 복음을 따라 살다 보면, 고난과 핍박과 외로움이 찾아와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영광의 빛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당하셨으나 부활하신 예수님의 영광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낙심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십자가의 도를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주는 교회연합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된 우리가 서로를 지체로 받아들이고, 연합하여 십자가의 복음에 담긴 가치를 이 땅에 세워가는 일에 더욱 열정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말씀적용 질문1. 주님이 주신 직분을 열정적으로 감당하는 교인과 그분의 사역을 소개해 봅시다.
질문2. 복음을 위해 우리 가정이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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