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9월 셋째주 (25년 9월 21일(주일) - 9월 27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창세기 12장 1-9절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 말씀살피기

질문1.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라고 명하시면서 그에게 약속하신 것은 무엇입니까?(2절)

질문2. 아브람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하란을 떠날 때 몇 세였습니까?(4절)

| 말씀묵상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의 집을 떠나라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찾아오셔서 명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1절). 그러나 이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큰 믿음의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는 것은 그가 지금까지 의지하던 자신의 모든 보호막을 포기하고 새롭게 출발하라는 명령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아브람은 순종으로 반응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떠났습니다(4절). 일흔다섯의 나이에 아브람은 지금까지 의지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떠났습니다. 그 ‘떠남’을 통해 아브람은 이제는 자신의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의 뜻과 말씀에 따라 살겠노라고 결단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태도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의지하던 대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그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 땅에 행하십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믿음으로 결단하여 하란을 떠난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가 복이 되어 모든 민족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큰 민족을 이루고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이끄심은 아브람에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아브람에 도착한 가나안 땅은 그가 떠나왔던 갈대아 우르나 하란에 비해 황폐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큰 민족을 이루게 해주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그에게 자녀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아브람의 생각에는 큰 민족을 이루는 일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에게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살아간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탈脫-향向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의지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 오직 주를 의지하는 신앙으로 새로운 구원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약속의 말씀을 듣고 결단하며 떠나 ’하나님을 믿고 모험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의 여정을 걷는 동안 ’주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며‘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복이 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이웃과 세상이 복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금주는 남신도회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남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복이 되게 하십니다. 약하고 부족한 한 사람을 통해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약속하신 말씀을 굳게 붙잡고 탈향(脫向)의 신앙으로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십시오.

| 말씀적용

질문1. 내가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이고,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질문2.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서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제단을 쌓는’ 일이 중요한데, 우리 가정의 예배 생활은 어떠한지 점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