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이신 하나님

새로운 날을 허락하시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달력 한 장을 바라보며 시간의 빠름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영원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헛된 것들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게 하소서.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볼 때 기뻤던 순간도, 아쉬웠던 순간도 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신뢰함으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게 하소서.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

공기는 점점 차가워지지만

우리의 마음만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뜨거워지게 하소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신

예수님의 강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깨닫게 하소서.

빌린 마굿간에서 시작해서 빌린 무덤으로 마치신 예수님의 삶을 따라,

우리도 세상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살게 하소서.

쫓기듯 지나가는 연말이 아니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게 하시며,

우리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길이요 진리이신 하나님

오늘도 주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시며,

인생의 문제들 앞에서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소서.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성실함으로 빛나게 하시고,

지혜와 분별을 주셔서 진리와 생명의 길로 걸어가게 하소서.

저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용기가 되고,

저의 표정 하나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루가 되고,

이로 인해 만족하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