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YDAY YOUTH>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고백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갑니다.
하반기 찬양집회 why? | 최찬용 | 2024-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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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우리 주님의 은총이 교우 여러분과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1. 갑자기? 찬양집회? 1-1. 삶을 나누고 삶의 고백을 드리기 <청년부 여름 이야기(2)>에도 언급했듯이 여름 수련회 기간에는 삶을 나누는 '나눔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삶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했다면 수련회 이후의 이야기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어떠한 형식으로 우리네 삶을 고백할 것인가' 라는 방법론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건데 찬양은 삶의 고백을 진지하고 담백하게 담아내는 최고의 통로입니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들이 써내려간 글을 '시편 기자의 고백' , '삶의 고백'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죠. 우리가 잘 알고 있듯 시편은 멜로디가 있는 찬양입니다. 시편에는 기쁨의 찬가가 있는가 하면 깊은 탁식도 있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가 넘치는가 하면 아무리 불러도 응답하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도 있습니다. 감히 헤아릴 수 없는 용납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시도 있지만 악인이나 원수들의 불행을 기원하는 시도 있습니다. 대놓고 감정을 토하는 부분에서는 멈칫하기도 합니다. 결국 시편 속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겪는 온갖 삶의 고백들이 녹아들어 있죠. 여름 이야기의 시작을 '삶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그 이후는 시편 기자처럼 주님께 찬양함으로 '삶의 고백'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을 다해 찬양하는 것, 그것은 우리 속에 들끓고 있는 욕망을 잠재우는 신앙의 행위이며 동시에 주님께 귀를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청년 공동체는 찬양집회를 기획하며 삶의 고백을 드리고자 하는 것이죠. <찬양집회를 위한 임원 및 찬양팀 회의> 1-2. 실천적 무신론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하는구나."(시편 14:1) 시편 기자는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탄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론적 무신론자를 향해 지적하는 것이 아니죠. 하나님이 있다며, 신은 있다고 외치면서도 삶의 형태는 하나님이 없는 것과 같이 살아가는 실천적 무신론자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들은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그래서 삶의 양식이 온통 자기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수단으로 삼는 것을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죠. 어쩌면 이것이 우리 신앙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나님을 믿는다며 우리 삶의 양식은 전혀 달라질게 없는 무신론자와 같이...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말씀과 기도생활 그리고 찬양입니다. 청년부는 하반기 <릴레이 필사>를 통해서 그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동시에 찬양을 통해 말씀처럼 살아가겠노라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하죠. 실천적 무신론자가 되지 않기 위한 그 첫 시작은 우리 삶을 말씀에 비추어 돌아보고 결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찬양집회>는 그 용기있는 결단을 고백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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