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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찬양집회 일지_찬양팀 최찬용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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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찬양집회 AtoZ] ④ 찬양팀 “우리의 목소리로 주님을 기쁘게”

집회의 핵심, 기존 JL 찬양팀에 희망 청년 합류해 더 풍성한 사운드

고현영 팀장, 송채원, 현서연, 조은선, 장현기, 유태경 청년으로 구성 

 

“주님 아래 모든 걸 내려놓고 자유로운 찬양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성북교회 청년부에서 오는 10월 6일 찬양집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청년부만이 아닌 전 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찬양집회는 청년들이 무려 한 달에 걸쳐 준비 중인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부 구성원 모두 예배팀, 홍보팀, 미디어팀, 찬양팀, 중보기도팀 총 5팀으로 나눠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만나볼 팀은 찬양집회의 핵심이자 꽃 찬양팀입니다. 찬양팀은 팀장 고현영 청년을 비롯해 송채원, 현서연, 조은선, 장현기, 유태경 청년으로 구성됐습니다. 뛰어난 목소리 능력자뿐만 아니라 악기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다재다능한 청년들이 모여 은혜로운 찬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인들이 찬양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요.

 

고현영 찬양팀 청년은 “팀 내부적으로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찬양의 가사를 묵상하며 찬양의 고백이 팀원들의 고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찬양집회에 오신 성도님들이 그 시간 속에서 기쁨과 감격으로 주님을 만나고 찬양집회의 주제대로 주님 아래에 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찬양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찬양팀은 집회 준비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원을 자랑합니다. 목소리로 화음을 쌓는 싱어팀뿐만 아니라 악기팀까지 구성됐기 때문이죠. 악기팀과 싱어팀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신경 쓸 부분도 많은 팀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많은 인원이 모이고 각자의 일상이 있다 보니 연습 과정에서도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고현영 팀장은 “인원이 많다 보니 물리적인 이유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팀원이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쉽고 마음이 힘들었습니다”라면서도 “연습을 통해 저희 목소리의 합을 맞춰가는 중인데 풍성하고 조화로운 목소리로 더욱 큰 은혜를 받기를 기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찬양팀의 막내 송채원 청년은 “혼자 노래 연습을 할 때는 어렵지 않게 곡을 소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 같이 연습을 해보니 맞춰야 할 것과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며 “저의 목소리가 튀지 않고 곡에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조은선 청년은 “직장 일까지 하면서 연습까지 참여하니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 쉽게 되지 않는 음까지 익히려다 보니 화음을 따내거나 만들고 연습하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라면서도 “힘들게 준비하고 있는 만큼 저희가 준비한 찬양곡들을 교인분들도 함께 즐겁게 부르시길 바라고 모쪼록 찬양 가사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했습니다.

싱어팀뿐만 아니라 악기팀도 호흡적으로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찬양팀에서 베이스 겸 연주 총괄을 맡은 장현기 청년은 “전체적으로 연합하는 게 제일 중요한 사역이니만큼 서로 의견을 수용하고 맞춰가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연합하는 마음으로 기도로 함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찬양팀에는 기존 청년부의 찬양팀 ‘JL’뿐만 아니라 이번 집회에서 찬양으로 사역하고 싶었던 송채원, 현서현, 유태경, 조은선 청년이 합류했습니다. 모두 은혜로운 찬양을 드리기 위한 부푼 마음으로 준비 중입니다.

 

현서연 청년은 “저는 어느 곳에서도 싱어로 섬기고 있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기도 했고 이렇게 많은 곡을 찬양하는 건 처음입니다. 제가 못 부르는 건 열심히 연습하면 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올 때는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주님께 목소리를 내어 찬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아서 평일에도 찬양을 자주 들으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유태경 청년은 “팀원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습할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해보는 찬양집회라 긴장이 많이 될 거 같은데 제가 느낀 은혜를 여러분께 전달하고 싶습니다. 호응 많이 해주시면 힘내서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찬양하면 싱어들의 하모니뿐만 아니라 멋진 연주도 중요합니다. 특히 일반 예배 전 찬양과는 다르게 청년부가 처음으로 준비하는 집회이기 때문에 악기팀도 평소와 다르고 색다른 시간으로 꾸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장현기 청년은 “평소와는 다른 찬양느낌을 드리기 위해 섹션들도 고민을 많이 했고 싱어팀과도 많은 의견 조율을 했습니다. 찬양할 때 모두가 함께 일어나서 기뻐 찬양하며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송채원 청년도 “단상 아래에서 화려한 연주 실력으로 찬양집회를 더욱 빛내줄 세션들의 모습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찬양팀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집회의 메인이 되는 팀답게 부담감은 물론 교인들의 은혜로운 시간을 위해 약 한 달 동안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집회 당일 하나님께서 교인들에게 역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현영 팀장은 “저희 찬양팀은 목소리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모인, 찬양집회에 없어서는 안 될 메인 재료입니다. 찬양집회의 주제대로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낮은 곳에 서서 주님을 바라보고 함께 계심을 느끼며,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는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고 전했습니다.

 

현서연 청년은 “저희의 찬양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따라 부르고 박수치고, 때로는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주님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찬양집회를 하는 동안만큼은 세상의 것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고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약 4주간에 걸쳐 찬양집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청년들을 팀별로 만나봤습니다. 지금 일지를 쓰고 있는 저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일지를 쓰면서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 등 많은 것을 느꼈고 청년부가 하나 됐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는 10월 6일 진행되는 찬양집회에 많은 교인들이 참석해 주셔서 함께 은혜로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부 찬양집회 AtoZ도 다음 주가 마지막입니다. 청년들의 집회 준비 과정을 한 달 동안 열심히 기도로서 도와주고 응원을 보내준 고마운 팀이 있습니다. 다음 주는 그 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청년부 찬양집회 AtoZ를 마무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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