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간직할 말씀: 복되어라, 의에 굶주린 자들! | 배새일 | 2024-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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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본문: 마태복음 5장 6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1. 의로운 사람은 정의로운 사람인가? "의로움"이라는 말은 들으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람에 대해 떠올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라는 표현을 보면 사회정의를 실현시키는 멋진 사람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마태가 강조하는 "의로움"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에 주안점이 있습니다(3:15; 5:6,10,20; 6:1,33; 21:32). 다시 말해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갈망하는 이들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은 사랑이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토라(율법)에 담겨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토라의 핵심을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율법의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율법의 요약이며 율법의 완성임(마5:17이하)을 믿는다면, 가야 할 길은 오직 한 길 뿐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3. 사랑하기 위해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곧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사람을 복되다고 하십니다. 4. 사랑하면 배부르다. 예수께서는 의로움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배부르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진실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인 사랑을 지키면 우리는 어째서 배부르게 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배불러지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일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일도 아니고, 세상을 이끌어가는 가치 있는 일도 아니며, 보람 있는 일도 아닙니다. 다만 사랑하라는 말씀을 믿고 살면, 우리가 생명을 누릴 뿐입니다. 반대로 사랑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는 사망의 깊은 계곡을 헤매며, 생명의 갈증을 느낄 뿐입니다.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받는 사람에게 빚지는 것이 사랑의 핵심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빚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받는 것이 빚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 빚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일을 통해 '살아있음'과 '생명'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우리는 '생명'으로 배부르게 됩니다. 5.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려고 애쓰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묻지 말고,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데, 지키기 싫어서 미루고 있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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