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아이들과 부랴부랴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후 2시 경기인데, 주차를 하면 시간이 많이 지체될 것 같아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철에서 조용하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이 신기합니다. 

1시간 가량 전철을 타고 이동하니 상암에 도착했습니다. 경기장 입구에 많은 푸드트럭들이 있었고 트럭마다 줄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는 관계로 전반전 경기를 마치고 먹기로 합니다.   

오늘 경기는 FC서울과 울산의 경기입니다. 

저와 지우는 K리그 경기가 처음인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놀랐습니다. 이들은 홈팀의 응원팀입니다. 응원가와 골을 기원하는 모습이 즐겁습니다. 

저멀리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울산의 응원팀입니다. 

울산이 한 골을 먼저 넣고 앞서갑니다.

경기 도중, 아이들이 인터뷰하는 장면입니다. 

현지가 먼저 응답하고,

현진이가 이어서 말합니다. 당당하고 씩씩하게 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응원하는 팀과 선수가 있으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쉬는시간에 잠시 나가서 닭강정과 음료를 사왔습니다. 

경기 마치고 아이들과 한 컷, FC서울이 한 골을 넣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FC서울이 아시아 챔스에 꼭 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집에 가며 한 컷!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