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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돌아가고 싶은가? 돌이키라! 운영자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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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고 싶은가? 돌이키라!

 

망연자실합니다. 백신접종율도 올라가고,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사실 최근의 풍경을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만 썼지 생활의 불편함이 거의 사라지는 형국이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백화점, 쇼핑 센타에는 사람들이 가득했고, 늦은 술자리도 여기저기에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지혜롭게 일상을 누리는 모습들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급격히 줄지 않아 불안하기는 했지만, 일상회복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오랜 활동제한으로 지쳤던 젊은이들의 활동욕구가 분출하고, 오랜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우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회복을 좀처럼 쉽게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숨통이 트일만 하면 자꾸 우리의 걸음을 멈추어 세웁니다.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4차 대유행은 델타변이도 한몫 했습니다. 전 지구촌이 델타변이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율이 높아 마스크를 벗어 던졌던 이스라엘도 다시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일상회복의 길이 이렇게도 험난한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코로나19의 주된 메시지는 멈추어 서라! 성찰하라! 돌이키라!’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코로나가 주는 이 메시지를 마음 깊이 새기지 않았습니다. 돌아가려고만 했지 돌이키지 않습니다. 코로나가 주는 경고를 깨닫고 무한욕망, 무한소비의 관성을 멈추고 돌이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인가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 4차 대유행을 맞으며, 더욱 뚜렷하게 들려오는 메시지 앞에 서게 됩니다. “돌아가고 싶은가? 돌이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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