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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예배를 세웁시다 운영자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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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를 세웁시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기세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 줄을 모릅니다. 아직은 병상의 여유가 있지만, 다시 중증환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더위로 인하여 방역전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큰 아우성도 아우성이지만, 이제는 낮은 신음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옵니다. 모두 지친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다, 그동안의 교회발 감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교회를 향한 방역수칙의 기준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을 지탱해주는 예배를 또다시 계속 비대면 예배로 드리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영상예배를 드리는 일은 이제 각자가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낯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영상예배를 처음 드릴 때와 예배드리는 태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해진 예배 시간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예배드리는 분들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예배실황 조회수는 떨어지지 않는데, 실시간 예배 참여자가 줄어든다는 것은, 각자가 편리한 시간에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그 편리한 시간에 드리는 예배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예배이겠는가의 문제입니다. 대충 드리거나, 영상을 건너뛰면서 설교나 중요한 부분만 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예배가 무너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예배를 바로 세우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중심을 다시 확인하길 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는 온라인 예배 채팅창에 출석체크를 해주시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예배드리는 모습을 인증샷을 남겨주시는 일입니다. 가정예배의 모습을 찍어서 목자나 담당목회자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올 연말에 목장별 시상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범 가정에 대한 시상도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예배를 바로 세우려는 우리의 의지를 모아보자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의 삶이 풍성하도록 예배를 세우는 일에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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