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돌아보고 내다보는 일 | 운영자 | 2024-11-22 | |||
|
|||||
돌아보고 내다보는 일 지난 주일 연말 정책당회에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내다보며 새해 교회 방향의 큰 틀을 정했습니다. 새해의 모든 계획은 올해에 대한 성찰과 평가에 기초합니다. 올해를 돌아보자면 교회 모든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예배와 목장모임 등 각종 모임이 완만한 회복세로 들어섰습니다. 말씀묵상반, 새가족반 등 양육모임도 자리를 잡았고, 경로나들이, 목자나들이 등의 친교활동도 정상화되었습니다. 수요예배는 저녁 예배에서 오전 예배로 시간을 바꾸어 진행하고 공동식사를 제공함으로 저녁 예배 때보다 참여자가 많아졌습니다. 다만 수요 공동식사의 주방 봉사와 설거지 봉사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금요심야기도회는 신도회, 목장별, 부서별 주관으로 진행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올해는 교회의 실질적 다음 세대인 3040(50) 세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봄, 가을 두 번의 모임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보다 실제적인 모임과 양육으로 사람을 세워가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유아부, 유치부, 어린이부를 통해 그 부모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입니다. 청소년, 청년부 등의 부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이 되고 성장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교회의 미래에 대한 청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미얀마 선교가 비교적 작은 규모로 다녀왔으나 신선하고 만족할만한 선교 여정이어서, 새해 해외 선교의 방향을 정하는 데 영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주일에 모이는 교인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 시기에도 튼튼했던 교회 재정이 약화된 것은 전교회적인 기도의 제목입니다. 교회재정의 어려움을 모두 함께 인식하고, 깊은 헌신과 재정운영의 긴축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서로 사랑의 길을 가는 교회”란 올해 주제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해야 할 주제이고, 새해에는 올해의 신앙적 과제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서 “풍성한 생명의 길을 가는 교회”라는 주제를 정했습니다. 복음의 핵심 계명인 ‘서로 사랑의 길’을 가는 공동체에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풍성한 생명”이기에 복음이 주는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교회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이런 큰 흐름 속에 교회가 준비하는 모든 계획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