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2 함께 출발하는 새해 | 운영자 | 2025-0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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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발하는 새해 지난 주간 강추위 가운데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교회가 같은 기간, 같은 말씀으로 집중하는 것은 교회공동체가 누리는 은혜입니다. 새해를 함께 출발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자녀들을 위해 안수기도하고, 특새기간 동안 매일 교우들을 위해 안수기도하는 일도 새해를 함께 출발한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교우들이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주일에 적어주신 새해의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하는 일도 교우들 가정의 새해를 가슴에 품고 같이 출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양각색의 교우들의 기도제목들을 보며 기도하다보면 마음 속에 스며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교우들의 마음과 형편이 미루어 짐작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자녀들을 위한 기도는 모두가 절실해서 저절로 기도가 됩니다, 가족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 이웃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는 귀하게 느껴져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교회를 위한 기도, 직분 감당을 위한 기도는 감사를 느끼며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올해는 어려운 시국이라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간절한 기도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마음을 품고 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의 제목이 세밀하고 구체적일 때 기억에 남아 기도하기가 좋습니다. 솔직한 기도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마냥 어린 줄만 알았던 어린이, 청소년들의 성큼 자란 기도제목을 볼 때면 놀랍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필요든, 가정의 필요든 모두가 간절하기에 소중합니다. 이렇게 교우들의 기도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다보면 새해를 함께 출발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기도제목들을 보며 기도하면서 빌립보서 2장 13절이 생각났습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아! 하나님이 이분들 마음속에 이런 소원을 심어 주셨구나’라는 고백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이 기쁘신 뜻을 위하여 여러분 안에 심어 주신 소원을 가슴에 품고 달려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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