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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내려놓고 덜어내기 운영자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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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놓고 덜어내기

 

요즈음 사람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나라가 어수선하고 갈등이 첨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교육 수준이 높고, 민도도 높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이 많은 고각성 사회입니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치열한 사회입니다. 정말 열심히들 살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치열함과 열심 때문에 한국인들은 스트레스 수치가 높습니다. 스트레스는 주로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때 옵니다. 내가 처한 상황이 내 뜻대로 안될 때, 내 마음대로 통제되지 않을 때 스트레스가 옵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급격히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이유는 세상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가 원하는 속도로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두의 기대가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기대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급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원래 삶이란 내 마음대로 통제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식이 대표적으로 그렇습니다.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자식의 상황을 부모의 뜻대로 하고 싶을수록, 부모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자신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뜻대로 안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이 삶의 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때로 내려놓음의 미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해서 요즈음 내려놓고 덜어내는일에 집중합니다. 내 마음의 불안감과 조급함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이 무엇인가 곰곰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튜브였습니다. 거기서 전해지는 온갖 소식, 정보의 홍수에 빠지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불안감이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주변에 우울감에 빠진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튜브나 뉴스 보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대신 찬양을 많이 듣고 기도와 성경과 책을 읽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노력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기 위해서는 내 마음과 영혼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초부터 내려놓고 덜어놓기위해 더욱 주님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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