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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교회창립주일, 장로임직식 운영자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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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창립주일, 장로임직식

 

우리 교회의 역사가 올해로 벌써 62주년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꽤 나이를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중에 CBS의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갈 길이 먼 교회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날 대담 프로그램의 내용은 시대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 지금 어떤 기도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토론이었습니다. 토론자로 140년 역사를 지닌 정동제일교회의 천영태목사, 119년의 역사를 가진 산정현교회 김관선목사, 118년의 역사를 가진 중앙성결교회의 한기채목사가 저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 교단의 모 교회들이기도 하지만, 우리 교회의 두 배, 그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회들이었습니다. 그 역사만큼이나 든든한 뿌리와 영적 내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서 우리 교회도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백 년을 바라보며 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올해 창립주일은 장로임직식을 주일예배에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장로임직식은 주일 오후 따로 시간을 내어서 했습니다. 교회 잔치이지만, 장로는 노회의 고시를 통해 임직하기 때문에 노회원들을 초청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행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우리 교회부터도 시간을 내어 다른 교회 임직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많지 않을뿐더러, 이번에는 장로임직식만을 하는 경우여서, 전 교인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에 임직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목사취임식이나 임직식은 노회 주관 행사이지만, 장로임직식은 개 교회 주관 행사이기 때문에 전 교우들이 함께하는 주일예배 시간에 하는 것이 의미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감사하게도 서울북노회 고시부가 장로임직자를 위한 결단기도회를 열어서 임직자를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노회 안의 여러 명의 임직자들이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해당 임직자가 우리 교회 밖에 없어서 김광경 임직예정자 한 사람을 두고 노회 고시부원들이 모여 임직자 결단기도회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임직자 부부가 함께 결단하는 예배를 드렸는데, 아주 은혜로웠습니다. 임직자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교회 권사임직자들을 위해서도 그런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을 세워가며 백년을 향해가는 뿌리 깊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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