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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풍성한 공동체에로의 발돋움 운영자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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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한 공동체에로의 발돋움

 

올해 교회의 표어는 풍성한 생명의 길을 가는 교회입니다. 복음 안에는 풍성한 생명이 있는데, 그 풍성한 생명을 맛보자는 것입니다. 이 주제는 요한복음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에 근거합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10:10)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으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풍성한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과연 풍성한 가를 물으면 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물음은 우리가 관심하는 물질적 풍요로움을 묻는 질문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시는 풍성함은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니라 우리의 속 생명인 영혼의 풍성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 속에 임하는 생명의 풍성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땅의 삶을 마치고 천국에 들어가기 전에, 이 땅을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도록 주신 두 개의 공동체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이요, 하나는 교회입니다. 행복한 가정에서는 가족들이 작은 천국을 경험합니다. 가정과 더불어 교회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대안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일을 위한 작은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예배 후에 목장별로 모여서 식탁을 나누는 일입니다. 말 그대로 목장이 밥상공동체로 모이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가정교회였고, 예배 후 Agape meal, 애찬식을 나누었습니다. 예배로 말씀을 나누고, 예배 후 식사를 나누면서 삶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 중 1/3 정도는 정기적으로 모이지만, 나머지는 아주 간헐적으로 모이거나, 아예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로 알고는 지냅니다. 그러나 알고 지내는 것만 가지고는 우리의 공동체가 하나님의 원하시는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해서 오늘 목장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이 일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모두 함께 모이는 주일의 시간을 활용하여 식탁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눌 것입니다. 이런 친밀한 교제와 나눔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생명의 은총을 덧입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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