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지금이 참 좋다 | 운영자 | 2025-0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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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참 좋다 안성란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 참 좋다 흩어진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비틀거리는 하루지만 걸을 수 있다는 고마운 두 다리가 있어서 참 좋다
땀방울 방울방울 이마에 맺혀도 열심히 살아가는 얼굴에 미소가 넘쳐서 참 좋다 힘들고 고달픈 삶이라지만 내 곁을 지켜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더욱 좋다 환하게 웃어주는 햇살의 고마움으로 아침 창을 열면 흐릿하게 미소 짓는 바람이 있어 참 좋다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지금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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