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창조세계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 | 운영자 | 2025-0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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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계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 우리는 지난 사순절에 매주 짧은 동영상을 보면서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며, 매장에서 장애인들을 고용하여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에 재활용품을 기증하였습니다. 교인들이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의류와 물품 1,300여점을 모아주셨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4,030,000원 정도로 산정받았으며, 이는 장애인 2.7명의 한 달분 급여에 해당하는 액수였습니다. 무엇보다 재활용을 통하여 2,730Kg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었고, 소나무 414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지를 굿윌스토어에서 보내왔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오래전부터 ‘잔반제로운동’을 실천해 왔습니다. 일회용 컵을 쓰는 것을 지양합니다. 이런 작은 실천으로 우리 교회는 ‘녹색교회’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 이름에 걸맞는 지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지켜가는 일을 더욱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생태계가 무너지는 속도는 막기 어려울 정도라고 많은 과학자들이 우려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촌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입니다. 인간은 그 창조 세계의 정복자가 아니라 창조 세계의 돌봄이입니다. 창조세계 보전(保全)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빨대, 일회용 컵, 비닐봉지 등을 대신해 실리콘 빨대, 개인 컵, 텀블러, 에코백 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마트에 갈 때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 일,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는 일,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는 일, 물티슈 사용을 줄이는 일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이 많습니다. 교회가 제로 웨이스트 샵을 운영해보는 일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환경주일 맞아 우리 교회가 창조세계를 회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계속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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