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이번 주일, 청소년부는 예배를 마치고 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조 모임은 점심 먹기 전 한 번, 점심 먹고 한 번, 총 두 번 진행했습니다. 점심 먹기 전에는 여름수련회 사전교육 두 번째 시간을 가졌고, 전적으로 이끔이들이 이끌어 갔습니다. 교육하는 시간이 어땠는지 이야기는 한 번 들어봐야겠지만, 성실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바라보니 괜스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점심을 먹고 조별로 다시 모여 여름수련회 스탬프 투어 장소와 경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즐겁고 진지하게 경로를 정했습니다. 제 생각에 가급적이면 자연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아이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어른들은 자기 자신을 잠시 내려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