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심방일지 예원&수희 | 배새일 | 2024-08-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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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저는 지난 6일 화요일에 예원이와 함께 수희를 만나고 왔습니다. 제가 처음 우리 교회 청소년부에 왔을 때, 마침 예원이와 수희도 중학생이 되어 청소년부에 첫 발을 디딜 때였습니다. 저와 동기인 샘입니다.(예훈이도 동기입니다.) 예원이에게 수희를 한 번 보러 가자고 했을 때, 예원이는 한 번도 고민하지 않고 흔쾌히 가겠다고 했습니다. 예원이에게는 저랑 단둘이 있는 게 아직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을 텐데, 그 부담보다는 수희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원이에게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예원이와 신내동으로 향하면서 예원이가 어렸을 때, 교회에서 서로 놀았던 경험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예훈이와 수희, 예원이 모두 지금은 어린 시절만큼 친밀하지 않고 되레 어색할 수도 있지만, 서로 웃고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기도했습니다.
![]() ![]() <망우역 근처에 있는 부대찌개집> ![]() ![]() 수희가 사는 집으로 가서 수희를 데리고 근처 동네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수희를 만나서 예원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희는 우리에게 친구들 만나는 이야기,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등을 해주었습니다. 저희 청소년부 중에서 사실 가장 연락이 잘 되는 아이는 수희입니다. 수희는 답장도 바로 주고 전화도 바로 받습니다. 무엇보다 보자고 하면 꼭 시간을 내어줍니다. 그래서 저는 수희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수희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예원이와 함께 수희를 설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수희가 청소년부에 있으면 수희만의 역할과 자리가 있습니다. 저는 수희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느슨해진 고리를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으로 선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긍정적으로 고민을 해본다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수희와 함께 수련회를 꾸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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