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심방일지 우재 | 배새일 | 2024-0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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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 배새일 전도사입니다.
가라아게동과 사케동을 나란히 주문한 이곳은 일전에 승헌이를 만났던 그곳입니다. 가성비도 좋고 교회 근처라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우재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재는 해산물을 싫어한다고 한다.> 우재는 연락은 잘 되는데, 교회에서 보기 어려운 편입니다. 우재만의 사정이 있겠지요? ㅎㅎ 그렇게 오랜만에 본 것도 아닌데, 키가 더 컸습니다. 이제는 형 우진이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가라아게동이 더 맛있어 보이네요, 다음엔 저걸 먹어야겠습니다:)] 우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우재가 나름 학교생활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살이 되기까지 함께할 친구가 6명이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그랬습니다. 친구들과 노래 부르고, 보드게임하고, e스포츠 하며 놀았던 그 기억에 우재는 지루할 수도 있는 고등학교 생활을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친구를 친구로 부를 수 없는 이 시대에 진정 친구를 만난 것은 우재에게 큰 행운일 것입니다. 행운아 우재는 일말의 고민 없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선생님의 통제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던 때로 정했습니다. 그런걸보면 학생들은 생각보다 강한 억압에 시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그런 아이들을 구출해 낼 의무가 있습니다. 우재를 만나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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