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일(수) 민수기 11장 | 운영자 | 2020-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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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월요일- 금요일 민수기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민수기 11장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들으시기에 백성이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을 그들 중에 붙여서 진영 끝을 사르게 하시매 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불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까닭이었더라 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10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21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26 ○그 기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영에 머물고 장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영이 임하였으므로 진영에서 예언한지라 27 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전하여 이르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나이다 하매 28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이르되 내 주 모세여 그들을 말리소서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 31 ○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 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 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 35 백성이 기브롯 핫다아와에서 행진하여 하세롯에 이르러 거기 거하니라 12월 2일(수) 민수기 11장 <핵심묵상 구절> “31바람이 여호와에게서 나와 바다에서부터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곁 이쪽 저쪽 곧 진영 사방으로 각기 하룻길 되는 지면 위 두 규빗쯤에 내리게 한지라 32백성이 일어나 그 날 종일 종야와 그 이튿날 종일토록 메추라기를 모으니 적게 모은 자도 열 호멜이라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진영 사면에 펴 두었더라 33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으므로 34그 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으니 욕심을 낸 백성을 거기 장사함이었더라”(민 11:31-34) 민수기 11장은 바로 앞 장인 10장에서 드디어 광야로의 첫 발을 내디딘 하나님의 군대, 이스라엘이 행군 중에 보여준 첫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준 첫 모습은 또 안타깝게도 불평과 원망이었습니다. 그 중 유명한 ‘탐욕의 무덤’, “기브롯 핫다아와” 사건을 묵상합니다. 이 사건의 시작은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품은 탐욕과 그 탐욕에 뿌리를 둔 불평과 원망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뿐인 메뉴, 만나에 질린 나머지 고기를 먹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고기 먹고 싶은 욕망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하나가 되어 표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원망은 곧바로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 출애굽을 부정하는, 가서는 안 될 단계까지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부정하고 이집트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곧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백성들은 이 일로 각기 자신의 장막에서 나와 문에 서서 울었습니다. 모세는 이 일로 하나님께 호소하고, 하나님은 이 일로 백성들을 향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노하기를 더디 하시지만 한번 노하시면 그 진노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우선 하나님은 그럴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하시기 위해, 온 이스라엘 회중이 한 달을 두고 먹고도 남을 만큼의 메추라기를 주십니다. 그러나 탐욕에 눈이 멀어 하나님을 원망하며 부인했던 이 백성들이, 하나님보다 원했던 그 고기를 아직 채 씹기도 전에, 모두 ‘심히 큰 재앙’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의 자세를 비교해 봅니다. 사실 모세도 자신의 상황이 버거워 하나님 앞에 원망 아닌 원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의 하소연은 세밀하게 들어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에는 무서운 진노로 반응하셨습니다. 모세의 하소연에는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는 중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잔뜩 묻어납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은 오직 원망으로 가득합니다. 각 사람의 마음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계시는 하나님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지키고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가 우리 마음에서 시들지 않아야 합니다. ● 묵상 : 나는 원망이 일상입니까? 감사가 일상입니까?
● 기도 : “주여, 내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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