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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9일(목) 잠언 30장 운영자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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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잠언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잠언 30장 [개역개정]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2월 9일(목) 잠언 30장

<핵심묵상 구절>

“8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 30:8-9) 


  히스기야 신하들이 편집한 잠언이 끝나고 이제 30장부터 아굴의 잠언이 시작됩니다. 여기 등장하는 아굴을 비롯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시의 현자의 제자, 혹은 자녀들에게 전하는 말씀으로 추측됩니다.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1절) 격언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서론격으로 저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서술합니다. 그는 잠언의 한 부분을 담당할 정도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매우 낮춥니다.(2-4절) 그의 고백은 욥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연상시킵니다. 자신은 하늘의 비밀을 알지 못하며 땅의 비밀도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그의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5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5-6절) 그러므로 그의 말씀을 겸손하게 받고 그것에 더함도 뺌도 없이 듣고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그러한 그의 생각은 그의 기도 가운데 드러납니다. “7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7-9절) 그의 두 가지 소망은 ‘헛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과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첫 번째는 앞의 깨달음 속에서 이어집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의 입술이 세상을 바라보며 거짓된 말을 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소망은 삶의 상황으로 인해 죄를 범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아굴이라는 현자는 하나님 앞에서 매우 겸손하고 진실합니다. 그는 다른 이에게 전하는 격언을 하기 전에 자신의 모습을 겸손하게 살피고 삶에 감사하며 자신이 먼저 그렇게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구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 격언들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인상적이고 교훈적입니다. 신앙은 다른 이에게 보이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깨닫고 자신을 살펴 그것에 순종하는 것이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신앙의 길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말이 먼저가 되고 삶이 따르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헛된 거짓 가르침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위해 먼저 희생의 길을 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말보다 삶의 모습으로 신앙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남을 가르치려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 기도 : “남을 가르치기 전에 자신을 낮추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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