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9일(수) 이사야 23장 | 운영자 | 2023-0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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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23장
1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 2 바다에 왕래하는 시돈 상인들로 말미암아 부요하게 된 너희 해변 주민들아 잠잠하라 3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추수를 큰 물로 수송하여 들였으니 열국의 시장이 되었도다 4 시돈이여 너는 부끄러워할지어다 대저 바다 곧 바다의 요새가 말하기를 나는 산고를 겪지 못하였으며 출산하지 못하였으며 청년들을 양육하지도 못하였으며 처녀들을 생육하지도 못하였다 하였음이라 5 그 소식이 애굽에 이르면 그들이 두로의 소식으로 말미암아 고통 받으리로다 6 너희는 다시스로 건너갈지어다 해변 주민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7 이것이 옛날에 건설된 너희 희락의 성 곧 그 백성이 자기 발로 먼 지방까지 가서 머물던 성읍이냐 8 면류관을 씌우던 자요 그 상인들은 고관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에 존귀한 자들이었던 두로에 대하여 누가 이 일을 정하였느냐 9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0 딸 다시스여 나일 같이 너희 땅에 넘칠지어다 너를 속박함이 다시는 없으리라 11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그의 손을 펴사 열방을 흔드시며 여호와께서 가나안에 대하여 명령을 내려 그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12 이르시되 너 학대 받은 처녀 딸 시돈아 네게 다시는 희락이 없으리니 일어나 깃딤으로 건너가라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을 얻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13 갈대아 사람의 땅을 보라 그 백성이 없어졌나니 곧 앗수르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이 되게 하였으되 그들이 망대를 세우고 궁전을 헐어 황무하게 하였느니라 14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 15 그 날부터 두로가 한 왕의 연한 같이 칠십 년 동안 잊어버린 바 되었다가 칠십 년이 찬 후에 두로는 기생의 노래 같이 될 것이라 16 잊어버린 바 되었던 너 음녀여 수금을 가지고 성읍에 두루 다니며 기묘한 곡조로 많은 노래를 불러서 너를 다시 기억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17 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 4월 19일(수) 이사야 23장 <핵심묵상 구절> “17칠십 년이 찬 후에 여호와께서 두로를 돌보시리니 그가 다시 값을 받고 지면에 있는 열방과 음란을 행할 것이며 18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사는 자가 배불리 먹을 양식, 잘 입을 옷감이 되리라”(이사야 23:17-18) 13장부터 이어진 주변 나라들을 향한 예언은 이제 23장에서 마지막으로 두로를 향합니다. 두로는 이스라엘의 서쪽, 지중해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해상 무역 등으로 매우 부유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두로 역시 심판의 손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두로에 관한 경고라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을지어다 두로가 황무하여 집이 없고 들어갈 곳도 없음이요 이 소식이 깃딤 땅에서부터 그들에게 전파되었음이라”.(1절) 다시스는 현재 스페인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두로와 무역을 행하던 해양도시입니다. ‘다시스의 배’는 두로에서 무역을 위해 떠난 배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두로를 떠나 여러 지역으로 이동했지만 이제 돌아올 땅을 잃고 깃딤(신약의 구브로)에 머물며 두로의 파멸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2-5절) 시돈은 두로와 함께 페니키아의 중심 도시로 하나의 민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두로와 시돈은 배를 통한 무역으로 큰 부를 가졌습니다. 이사야는 바다를 의인화해서 그 부의 모태인 바다가 그를 외면하게 된다는 비유를 통해 두로와 시돈의 멸망을 예언합니다. 이사야는 이 일을 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6-9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것을 정하신 것이라 모든 누리던 영화를 욕되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교만하던 자가 멸시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9절) 그들은 그토록 성세를 이루던 도시를 빼앗기고 다시스로 도망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부를 통해 스스로를 교만하게 높이며 우상 숭배를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결국 그 교만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됩니다.(10-14절)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부르짖으라 너희의 견고한 성이 파괴되었느니라”.(14절) 이사야의 예언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매우 비참합니다. 두로와 시돈은 외부 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되고 모든 도시를 잃고 다시스와 깃딤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되지만 그곳에서도 평안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세를 이끌었던 배들은 모두 갈 곳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사야의 예언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들도 (유다의 회복과 같이) 70년이 지난 후에 다시 도시가 회복되고 해상무역을 하게 됩니다.(15-18절) 70년이란 기간은 어떤 일정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이 도시가 다시 회복될 것이고 다시 이전과 같은 부유한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것을 매우 부정적인 단어 ‘음란’으로 표현합니다. 두로와 시돈은 성경의 역사 속에서 세속주의를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부유하고 화려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보암직한 것에 대해 유혹을 했고 이들이 섬기는 우상들 또한 그러한 세속적인 것들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들은 계속해서 재난을 겪고 멸망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항상 다시 살아나서 그 상권을 회복합니다. 마치 그것은 우리 신앙의 길 속에서 끊임없이 유혹하는 세속적인 도전과도 같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를 유혹하는 세속주의의 도전에 맞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하나님 앞에 영광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나를 유혹하는 세속적인 도전은 항상 계속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거듭되는 유혹과 도전을 이기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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