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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4일(목) 이사야 34장 운영자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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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34장

 

 

1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

2 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3 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4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

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

6 여호와의 칼이 피 곧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만족하고 기름 곧 숫양의 콩팥 기름으로 윤택하니 이는 여호와를 위한 희생이 보스라에 있고 큰 살륙이 에돔 땅에 있음이라

7 들소와 송아지와 수소가 함께 도살장에 내려가니 그들의 땅이 피에 취하며 흙이 기름으로 윤택하리라

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

9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땅은 불 붙는 역청이 되며

10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아니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

11 당아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실 것인즉

12 그들이 국가를 이으려 하여 귀인들을 부르되 아무도 없겠고 그 모든 방백도 없게 될 것이요

13 그 궁궐에는 가시나무가 나며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승냥이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 것이니

14 들짐승이 이리와 만나며 숫염소가 그 동류를 부르며 올빼미가 거기에 살면서 쉬는 처소로 삼으며

15 부엉이가 거기에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서 그 그늘에 모으며 솔개들도 각각 제 짝과 함께 거기에 모이리라

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17 여호와께서 그것들을 위하여 제비를 뽑으시며 그의 손으로 줄을 띠어 그 땅을 그것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그들이 영원히 차지하며 대대로 거기에 살리라 

 

 

 

5월 4일(목) 이사야 34장


<핵심묵상 구절>

“2대저 여호와께서 열방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의 만군을 향하여 분내사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륙 당하게 하셨은즉 3그 살륙 당한 자는 내던진 바 되며 그 사체의 악취가 솟아오르고 그 피에 산들이 녹을 것이며 4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이사야 34:2-4)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분이시고 동시에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이사야의 일관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34장과 35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모습을 예언합니다. 먼저는 심판에 관한 내용입니다.(1-4절)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되 그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이 마름 같고 무화과나무 잎이 마름 같으리라”.(4절) 여기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진노는 단순히 어떤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열방을 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세상을 죽음 가운데 내버려 두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절망이 가득합니다.(5-7절)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 보라 이것이 에돔 위에 내리며 진멸하시기로 한 백성 위에 내려 그를 심판할 것이라”.(5절) 여기서 에돔은 불경건한 자, 핍박자, 하나님을 반대하고 대적하는 자들을 묘사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장면들은 마치 제사를 위해 잡혀온 제물들을 도살하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진노가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계속해서 심판의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은 매우 비참하고 두렵습니다.(8-10절)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아니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떠오를 것이며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10절) 이 장면은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모두가 불타서 철저하게 멸망하게 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아새와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며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 살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위에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실 것인즉”.(11절) 짐승들이 산다는 것은 이제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와 줄은 측량하는 것으로 창조의 모습만큼 정확하게 멸망도 이루어질 것을 의미합니다.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통해 정확하게 측량되어 파괴된 성읍에서는 더 이상 사람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살던 곳에는 풀이 자라고 들짐승들이 살아가는 터가 됩니다.(12-15절) 홍수의 때에 방주에 태워 그 생명을 보존했던 짐승들만이 그 땅에서 살아 그곳을 차지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심판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죄로 인한 심판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동시에 모든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죄 가운데 살아가는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심판이 유보되었고 또 우리는 그 심판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우리가 신앙을 통해 구원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길이 참으시는 긍휼하심이 있기 때문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받는 축복이고 갚을 수 없는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은혜를 받았음을 기억하면서 다시 죄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고 오직 주의 뜻을 따라 살기를 다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바랍니다.

 

​● 묵상 :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알고 있습니까?

● 기도 : “주여, 유보된 심판의 의미를 깨닫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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