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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1일(목) 이사야 39장 운영자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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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이사야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39장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511() 이사야 39

 

<핵심묵상 구절>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이사야 39:6)

이사야 39장에서는 죽을 병으로부터 믿음으로 치유받은 38장의 이야기와는 매우 다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대외적으로 볼 때 히스기야는 앗수르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죽을 병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난 왕이었습니다. 그러한 소식은 앗수르와 대적하고 있는 신생국가 바벨론에게 매우 흥미로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히스기야에게 사절단을 보내 화친을 청합니다.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가 나았다 함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1) 그런데 히스기야는 자신을 칭송하는 사절단의 아첨에 취해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자랑하면서 자신의 국고와 무기고 같은 매우 비밀스러운 장소까지 모두 공개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사야는 히스기야를 찾아와 이에 대하여 묻습니다. 히스기야는 이 일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채로 자신이 행한 것을 자랑하듯이 말합니다.(3-4) 그는 바벨론처럼 큰 나라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흥분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랑하듯이 나라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합니다. 이에 이사야는 그러한 모습에 대하여 하나님의 징계의 말씀을 전합니다.(5-8)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6) 이 징계의 말씀은 매우 엄중했습니다. 모든 것이 회복된 시기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중에 하나, 므낫세는 실제로 바벨론에 끌려갔다가 돌아오기도 하고 후손들은 포로로 잡혀가기까지 하는데 그 모든 시작이 히스기야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열왕기에서는 히스기야가 돌이켜 회개하고 그 회개로 인해 징계가 연기된 것으로 기록합니다. 하지만 8절을 보면 히스기야가 자신의 때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여겼다고 기록합니다. 이 모습은 참 참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일생은 신앙인의 흥망성쇠를 다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결말이 교만과 심판으로 끝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신앙의 길은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 끝에 어떤 자리에 서는 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오늘이 마지막 순간이라면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일까요? 늘 하나님 앞에 서는 심판의 날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거룩한 길을 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 히스기야의 흥망성쇠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 “주여, 우리의 삶이 교만과 심판으로 끝나지 않게 하소서.”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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